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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수수료 1위 독주…SKIET로 굳히기 11건 IPO 진행, 업계 최다…220억 수령, 주관실적도 1위 도전

이경주 기자공개 2021-04-29 13:03:05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8일 08: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가장 장사를 잘한 하우스로 평가받고 있다. 올 들어 4월까지만 220억원이 넘는 수수료를 벌었다. 전년 연간치에 근접한 수치다.

더벨 플러스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27일 기준 IPO 수수료 총액이 176억원으로 1위에 랭크됐다. 같은 기간 국내 증권사들이 받은 전체 수수료 총액인 650억원의 27.2%에 이르는 금액이다.

2위는 삼성증권(127억원), 3위는 한국투자증권(69억원)이다. 업계 최다인 10건의 IPO를 성사시킨 덕분이다. 같은 기간 전체 IPO가 48건이었는데 이중 20%를 미래에셋증권이 진행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빅딜인 SK바이오사이언스(수수료 26억원)를 비롯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8억원), 네오이뮨텍(20억원), 솔루엠(18억원), 씨앤투스성진(17억원) 등 다수의 중대형딜을 진행했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딜을 동시다발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판을 얻고 있다.

여기에 올 상반기 최대 빅딜인 SKIET 대표주관 수수료까지 추가될 예정이다. SKIET는 기관수요예측에서 코스피 IPO 사상 최대 경쟁률(1882.88대 1)을 기록한 덕분에 공모액이 최대규모(2조2459억원)로 정해졌다. 미래에셋증권이 받을 수수료도 최초 34억원에서 46억원으로 늘어났다.

SKIET까지 포함하면 미래에셋증권은 4월까지 총 222억원을 벌게 된다. 2~3위와 격차를 더욱 벌리며 독주를 하게 된 모습이다. 222억원은 전년 연간치(244억원)에 근접한 금액이다. 올 들어 실적이 더욱 탁월해졌다.

미래에셋증권 주관실적은 27일 기준 6538억원으로 2위다. 1위 NH투자증권(8204억원)에는 못 미친다. 지난해에도 연간 주관실적(8841억원)은 3위였지만 수수료(244억원)는 2위로 1위인 한국투자증권(247억원)와 비슷했다. 실속있는 장사를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SKIET 덕분에 주관실적도 상반기 1위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SKIET 단일 주관실적은 7187억원으로 예상된다. 현재 실적(6538억원)에 합산하면 1조3725억원이 된다.

더불어 게임 최대어인 크래프톤 실적도 2분기 안에 추가될 수 있다. 다만 현재 1위인 NH투자증권도 2분기 중으로 조단위 공모딜인 SD바이오센서를 준비하고 있어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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