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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스인베스트, 中 '아파메드' 톱티어 성장 확신 '바이오시밀러+신약' 10종 파이프라인 구축, 프로젝트펀드 결성 350억 투자

양용비 기자공개 2021-05-03 09:05:09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9일 11: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중국 바이오텍 기업 ‘아파메드 테라퓨틱스(Affamed Therapeutics, 이하 아파메드)'에 통 크게 투자한다. 아파메드가 안과, 신경계질환 등 재생의학 치료제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인력을 구성했고 균형 잡힌 파이프라인을 보유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29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이달 35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 ‘파트너스 3호 글로벌 헬스케어 PEF’를 결성했다. 해당 펀드 자금은 고스란히 아파메드 투자에 쓰인다. 내달 초 투자금 납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파메드는 2019년 2월 중국의 헬스케어 벤처펀드 운용사인 CBC그룹(C-Bridge Capital)이 설립한 기업이다. 재생의학 분야의 바이오시밀러와 신약을 포함해 총 10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4종, 신약 6종이다.

바이오시밀러 4종은 모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제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로부터 글로벌 판매, 후기 임상개발 단계 중인 제품의 중국·아시아 권리를 이전 받았다. 신약 6종도 미국과 일본 등에서 협업하는 기업의 중국 지역권리를 이전 받았다. 모두 임상에서 효과가 입증된 파이프라인이다.


아파메드는 이번 투자라운드에서 총 2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한 다수의 글로벌 투자사들이 아파메드에 자금을 투입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자체 신약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아파메드를 주목한 건 설립 이전부터다. 안재열 이사와 김준수 팀장이 약 2년 넘게 관찰하며 심층 분석했다. 특히 설립 전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안과·신경계 질환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판권을 이전받아 중국 내에서 상업화 한다는 점에 매료됐다.

현지 안과질환과 신경계질환 시장 규모가 커지는 것도 매력 포인트였다. 제품과 시장의 니즈가 부합한 셈이다. 한국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판로를 열 수 있는 기업이라는 점, 자체 신약 R&D 역량도 글로벌 톱티어 수준이라는 점도 투자의 주 요인이었다. 노바티스, 알콘, 릴리, 제넨텍 등 재생의학 치료제 개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들이 아파메드에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안 이사는 “역량있는 인재를 영입하며 우수한 제품을 선별하는 능력이 탁월했다”며 “신약까지 더해지면서 중국의 안과, 신경계질환 신약개발사로서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확신했다”고 설명했다.

아파메드는 경쟁이 치열한 항암제 개발이 아닌 안과·신경계질환에 특화된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약 5조원 규모의 신규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해외 바이오텍 기업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주목하는 시장이 바로 중국이다. 이미 다수 기업을 검토했고 아이맵과 아파메드 2곳에 칩을 던졌다. 현지 벤처캐피탈인 CBC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례였다.

중국 바이오텍 기업을 주목하는 이유는 인력과 인프라가 이미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다는 판단에서다. CBC그룹과 같은 다수의 벤처캐피탈이 바이오텍 생태계에 자금을 투입한 결과 현지 인프라가 크게 향상됐다는 결론을 내렸다. 미국 등 거대 바이오 기업 임원이나 글로벌 톱티어 대학의 교수 출신 등의 고급 인력이 중국으로 돌아와 바이오텍 시장의 질적 향상을 일궈냈다는 평가다.

안 이사는 “중국은 시장 규모에 따른 자본이 투입되면서 인력과 인프라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며 “역량 있는 인력들이 중국으로 돌아오면서 기술력도 글로벌 톱티어와 견줄 수 있는 수준이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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