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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PCR' 옵토레인, 160억 프리IPO 투자금 확보 '솔리더스·성장금융' 주주 합류, L&S벤처·원익투자 등 팔로우온

박동우 기자공개 2021-05-03 12:50:13

이 기사는 2021년 04월 30일 14: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지털 유전자 증폭(PCR) 기기를 개발한 벤처기업 옵토레인이 프리IPO 라운드에서 160억원을 확보했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이 클럽딜에 참여했다. L&S벤처캐피탈, 원익투자파트너스 등 기존 주주들은 팔로우온(후속 투자)했다.

최근 옵토레인은 프리IPO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유치한 금액은 160억원이다. 회사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벤처캐피탈에서 사들였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UTC인베스트먼트 △BNH인베스트먼트 △L&S벤처캐피탈 △원익투자파트너스 △성장금융 등이 클럽딜에 나섰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가 신규 주주로 합류했다. 운용사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인 45억원을 납입했다. 올해 3월에 출범한 약정총액 1000억원의 '스마트바이오 투자조합'에서 첫 자금을 집행했다.

포스코기술투자, UTC인베스트먼트, BNH인베스트먼트, L&S벤처캐피탈, 원익투자파트너스 등은 팔로우온을 단행했다. 포스코기술투자와 UTC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시리즈C 클럽딜에서 실탄을 베팅했다. BNH인베스트먼트는 2017년 시리즈B 라운드를 계기로 옵토레인과 연을 맺었다.

L&S벤처캐피탈은 이번 클럽딜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네 차례에 걸쳐 자금을 집행했다. 2017년부터 2019년에 걸쳐 해마다 실탄을 투입했다. 원익투자파트너스도 세 번이나 자금을 집행했다. 앞서 2015년 시리즈A, 2017년 시리즈B 단계에서 지원했다.

프리IPO 라운드 참여사로 성장금융도 이름을 올렸다. 기술을 사업화하는 업체를 선별해 지원하는 'GIFT펀드'를 활용했다. 성장금융과 옵토레인 간 투자 논의가 이뤄지는 데 L&S벤처캐피탈이 물밑에서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도영 옵토레인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체외 진단 제품의 수요가 늘면서 본격적으로 시장 마케팅을 전개할 시점이 도래했다고 판단했다"며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등 신규 주주의 참여와 기존 투자사들의 후속 지원으로 프리IPO 라운드를 순조롭게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옵토레인은 2012년에 설립된 체외 진단 기기 전문 제조사다. 반도체 광학 센서를 활용해 시료 속의 유전자를 증폭하는 디지털 PCR 기술을 구현했다. 리보핵산(RNA)을 추출하고 시약을 섞는 과정 없이 타액 확보만으로 65분 이내에 질병 발생 여부를 분석하는 신속성이 강점으로 거론된다.

회사의 성장을 낙관한 벤처캐피탈업계가 꾸준하게 투자했다. 옵토레인은 2015년 시리즈A에서 65억원, 2017년과 2018년에 진행한 시리즈B로 220억원을 조달했다. 2019년 시리즈C 단계에서는 120억원을 확보했다. 프리IPO 투자금까지 더하면 누적 565억원을 유치했다.

옵토레인은 여세를 몰아 기업공개(IPO) 로드맵을 수립했다. 올해 하반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에 도전한다.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삼성증권이다.

프리IPO 투자에 참여한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조기 진단 시장의 팽창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옵토레인은 반도체를 기반으로 한 기술력, 기업 간 제휴를 통해 '게임 체인저'로 거듭날 역량이 탄탄하다"며 "앞으로 상장한 뒤에도 옵토레인의 성장세를 주시하면서 다각도로 지원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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