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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금융, GIFT펀드 직접투자 재원 80% 소진 8번째 투자대상 옵토레인, 올해 첫 베팅

임효정 기자공개 2021-05-06 09:14:54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3일 16: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성장금융이 GIFT펀드를 통해 올해 첫 직접투자를 단행했다. 체외진단 플랫폼 기업인 옵토레인에 10억원을 베팅하면 직접투자 재원 가운데 80%를 소진 완료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은 최근 옵토레인에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는 GIFT펀드를 통해 이뤄졌으며 직접투자 방식으로 진행됐다.

옵토레인은 최근 160억원 규모의 프리IPO 라운드를 클로징했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UTC인베스트먼트, BNH인베스트먼트, L&S벤처캐피탈, 원익투자파트너스 등과 함께 성장금융도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2012년에 설립된 옵토레인은 체외 진단 기기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기술 기반의 PCR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옵토레인의 제품을 사용할 경우 핵산추출용 장비와 시약 없이 코로나 검사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검사시간을 1시간으로 줄이는 게 가능하다. 핵산추출 과정을 생략한 옵토레인의 PCR 제품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제조허가를 받기도 했다.

성장금융은 GIFT펀드를 통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 GIFT펀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신한은행, 기업은행 등이 출자해 1000억원 규모로 2018년 9월 결성했다. 성장금융의 다른 모펀드와 동일하게 VC, PE 등 자펀드에 대한 출자 위주로 운용한다. 다만 이 가운데 10%인 100억원을 직접투자 재원으로 설정했다.

성장금융의 직접투자 재원은 민간 운용사와 함께 공동으로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벤처캐피탈과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간 운용사가 공동투자를 제안한 경우에 한해 검토한 후 투자를 단행한다.

옵토레인에 투자하면서 직접투자 재원 100억원 가운데 80%를 소진했다. 성장금융은 GIFT펀드가 결성된 이듬해인 2019년 벤타쓰리디에 10억원을 베팅하면서 직접투자에 나섰다. 그 해에 벤타쓰리디에 이어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직방, 뤼이드에 투자했다. 지난해에는 휴런을 포함해 총 3개 기업에 투자를 마무리했다.

투자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회수도 이어졌다. 브릿지바이오가 상장하면서 지난해 4월 투자분을 회수했다. 당시 수익률(IRR)은 34.6%를 기록했다.

나머지 포트폴리오에 대한 회수 기대감도 높다. 직방, 휴런, 뤼이드 등 다수 포트폴리오가 IPO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투자한 옵토레인의 경우 올 하반기를 목표로 상장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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