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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최대 1000억 공모채 발행 추진 4개월만에 시장성 조달 재개…중부권 메가허브 건립 투입할 듯

강철 기자공개 2021-05-04 13:28:32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3일 16: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4개월만에 공모채 발행을 재개한다. 최대 1000억원을 조달해 중부권 메가허브(MegaHub) 터미널 건립을 비롯한 각종 운영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달 말 공모채를 발행해 일정 수준의 운영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과 규모, 금리 등 세부 발행 전략을 협의하고 있다.

모집액은 500억원 안팎을 염두에 두고 있다. 트랜치는 3년물과 5년물로 나누는 것이 유력하다. 이달 중순으로 예정한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초과하는 주문이 들어오면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3·5년물은 올해 1월 이후 4개월만에 다시 발행하는 공모채다. 4개월 전에는 3·5년물로 1200억원을 조달해 터미널 건립, 친환경 전기차 매입을 비롯한 각종 운영에 활용했다. 5년물은 ESG채권의 한 종류인 녹색채권으로 발행했다.

4개월만에 다시 찾은 공모채 시장에서 마련하는 자금은 대부분 중부권 메가허브 건립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19년부터 충북 진천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중부권 메가허브를 짓고 있다.

2022년 완공 예정인 이 물류 허브에 책정한 향후 사업비는 약 3000억원이다. 완공 1년을 앞두고 원활한 시설 자금 충당을 위해서는 이번 발행에서 가급적 많은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1월 본 평가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A0,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지난 4개월 사이 수익성과 재무구조에 큰 변화가 없는 만큼 이번에도 A0 등급으로 수요예측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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