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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완판' 아마존 물류센터 펀드 첫 배당 아마존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최장 27년 계약…연평균 5.17% '성과'

허인혜 기자공개 2021-05-11 08:11:22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7일 10: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완판' 기록을 세웠던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아마존 물류센터 공모펀드가 첫 배당을 실시했다. 아마존 유통의 최종단계를 책임지는 물류센터로 임대 계약기간이 펀드 만기일보다 길어 안정적인 수익이 전망된다.

7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달 초 아마존 물류센터 세 곳에 투자하는 공모펀드의 제1 배당을 실시했다고 고지했다. 해당 펀드는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 16호'다.

첫 번째 배당수익률은 연 평균환산 5.17%다. 목표수익률인 5~6%에 부합했다. 펀드의 배당금 지급일은 매년 4월과 10월로 6개월을 기준으로 나눴다. 이익분배금은 24억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16호는 지난해 10월 말 설정된 펀드다. 판매 직후 1000억원 규모가 모두 소진됐다. 개인투자자가 공모펀드를 통해 아마존 물류센터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큰 인기를 끌었다.

펀드의 투자 자산은 아마존 그린우드, 아마존 배드포드 하이츠, 아마존 콘코드 등이다. 미국 인디애나 인디애나폴리스와 오하이오 클리브랜드,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 건립돼 있다. 지난해 하반기 준공됐다. 총 5만700㎡(약 1만5400평) 규모다.

미래에셋운용의 인수가는 약 1850억원이다. 아마존 물류센터 건립을 주도한 미국 부동산개발사 스캔넬프라퍼티(Scannell Properties)로부터 사들였다. 매입가격의 절반은 현지 대출로 조달하고 나머지는 에쿼티 투자를 실시했다. 에쿼티 투자분 전량을 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16호에 담았다.

세 물류센터는 아마존 유통의 핵심기지로 평가받는다. 세 물류센터는 모두 물류들이 미국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되기 직전에 모이는 최종단계(Last-Mile) 물류센터다. 라스트마일이 최종 배송 시간을 결정하는 만큼 유통업계에서는 최대 관심사다.

임대 기간이 펀드 만기일보다 길어 안정적인 수익이 예상된다. 아마존이 2032년까지 12년 동안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있다. 계약 연장시 아마존이 최대 27년간 물류센터를 사용하게 된다. 임대료 상승률은 1.5%로 고정돼 있다. 매입가 대비 임대소득 비율을 나타내는 캡레이트는 5% 초반이다.

펀드 만기일은 설정일로부터 5년 6개월이다. 가입 후 중도 해지가 불가능한 폐쇄형이지만 모집 마감 후 상장돼 시장 거래가 가능하다.

미래에셋운용은 임차인인 아마존과의 공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설비투자(CAPEX)를 통한 밸류애드도 고려하고 있다. 환헤지를 하지 않는 상품으로 환율 변동추이 모니터링도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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