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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 딥엑스, 210억 시리즈B 라운드 클로징 1년만에 후속투자 유치, 상용칩 개발·특허 확보 예정

임효정 기자공개 2021-05-20 10:17:25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8일 10: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I 반도체 기업인 딥엑스가 투자기관의 러브콜을 받으며 200억원대 투자 라운드를 마쳤다. 1년 만에 이뤄진 투자 유치로 기존 투자사의 팔로우온(후속 투자)이 이어졌다. 딥엑스는 상용칩 개발과 특허를 확보하는 데 이번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딥엑스는 최근 시리즈B 라운드를 최종 클로징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조달한 자금은 210억원이다. 기존 투자사는 물론 신규 투자사의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당초 목표액인 200억원을 초과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사의 팔로우온이 주를 이뤘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패스파인더H 등이 시리즈A에 이어 이번 라운드에도 참여했다. 한국산업은행을 포함해 인터밸류파트너스, SJ투자파트너스, 타임폴리오, 신한캐피탈, DS자산운용 등도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딥엑스가 투자 라운드를 진행한 건 1년 만이다. 직전 투자 라운드인 시리즈A가 마무리된 시점은 지난해 초다. 당시 딥엑스는 시리즈A 투자 유치로 45억원을 조달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캡스톤파트너스, 신한은행, 패스파인더H, 동문파트너스 등이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21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하면서 딥엑스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261억원으로 늘었다.

딥엑스는 딥러닝 알고리즘 경량화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이다. 방대한 딥러닝 연산처리를 돕는 NPU(차세대 신경망처리장치)를 개발해 양산화하는 데 주력한다. 2018년 딥엑스를 설립한 김녹원 대표는 애플 수석 연구원 출신으로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에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직접 개발한 시스템 반도체 분야 전문가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한 자금은 지능형 반도체의 MPW 칩 테스트는 물론 이를 통해 상용칩을 개발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AI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특허를 확대해 진입장벽을 높일 예정이다. 딥엑스는 현재 NPU와 AI 기술 관련 특허 40여건을 보유 중이다. 투자 유치액을 활용해 100건 이상으로 특허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딥엑스는 최근 자사 NPU에 대해 'MLPERF' 라는 NPU 성능 벤치 마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딥엑스가 개발한 NPU의 연산 성능이 벤치 마크가 요구하는 모바일넷(MobileNet) 알고리즘에서 초당 1000여장을 추론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딥엑스 관계자는 "이는 MLPERF 벤치 마크 내에서 최상위 성능으로 해당 된다"며 "이 외 벤치마크 평가 결과를 취합해 올해 하반기 MLPERF에 평가 결과를 공식 게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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