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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좀' 엠디뮨, 120억 시리즈C 추진 올초 브릿지로 30억 조달, '기술성평가'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 목표

강인효 기자공개 2021-05-24 08:20:03

이 기사는 2021년 05월 21일 13: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엑소좀 기반 신약 개발 바이오 벤처 엠디뮨이 시리즈C 투자 유치에 나선다. 모집 금액은 최소 120억원 이상으로 시리즈B 펀딩을 클로징한 지 2년 만이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엠디뮨은 이달 중 시리즈C 라운드를 열고 투자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이번 투자는 국내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투자 목표금액은 최소 120억원에서 최대 200억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즈B 라운드를 마무리한 지 2년 만의 펀딩이다. 2019년 5월 데일리파트너스,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쿼드자산운용,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인터밸류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17억원을 조달했다.

시리즈B 펀딩의 경우 모두 보통주를 발행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주당 4만원에 29만2500주의 보통주 신주를 발행됐다. 이를 토대로 추산한 프리머니(Pre-money) 밸류에이션은 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리즈C 펀딩 추진에 앞서 지난 2월에는 브릿지 투자를 진행하고 30억원을 마련했다. 4만5404주의 보통주 신주를 주당 6만6073원에 발행하는 형태였다. 시리즈B보다 주당 밸류에이션은 65% 높아졌다. 시리즈B(브릿지 투자 포함)까지 누적 투자금은 211억원이다.

엠디뮨은 브릿지 투자를 마친 뒤 소유 주식 1주당 동일 주식 4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1대 4 무상증자를 실시했다. 그 결과 보통주는 기존 168만5211주에서 674만844주로, 상환전환우선주(RCPS)는 10만9375주에서 43만7500주로 늘어났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유통 주식수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상장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엠디뮨은 하반기 기술성 평가를 신청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 코스닥에 입성하는 게 목표다. 기술 특례보다는 성장성 특례 방식을 염두에 두고 있다.

엠디뮨 관계자는 “시리즈C 투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은 임상 비용 등 연구개발(R&D)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엠디뮨은 세포외소포체(EVs·Extracellular Vesicles) 중 하나인 엑소좀을 활용해 난치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배신규 대표가 2015년 4월 창업했다. 특히 자체 개발해 ‘바이오드론’으로 명명한 엑소좀은 차세대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제와 항암제 개발을 위한 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 임상 1상에 들어가는 게 목표다. 또 최근 황반변성(AMD)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시작했는데, 2년 안에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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