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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치료제 CMO' 이엔셀, 시리즈B 256억 성사 직전 라운드 대비 밸류 5배 상승, 듀센근위축증 치료제 임상 눈앞

심아란 기자공개 2021-06-09 07:16:45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8일 14: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포치료제 위탁생산(CMO)에 특화된 이엔셀이 256억원 규모로 신규 펀딩에 성공했다. 직전 투자 라운드와 비교해 프리 밸류에이션은 5배 높게 책정돼 눈길을 끈다. CMO 사업의 성장세, 듀센근위축증 치료제의 임상 진입을 앞둔 점이 긍정적으로 조명되고 있다.

8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이엔셀은 시리즈B 라운드를 열고 256억원을 마련했다. 신주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위주로 발행됐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주주들이 대거 후속 투자를 이어간 점이 특징이다.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벤처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지유투자, 티인베스트먼트,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원앤파트너스 등이 시리즈A에 이어 이번 투자에도 참여했다. 신규로 유입된 주주는 케이투인베스트먼트 등이다.

이엔셀의 몸값은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 이번 프리 밸류는 지난해 2월 101억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 당시와 비교해 5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1년 4개월 만에 투자가치를 끌어올린 배경으로는 CMO 사업의 성장이 꼽힌다. 2018년 출범한 이엔셀은 장종욱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교원 창업했다. 삼성서울병원 내에 GMP 제1공장을 구축해 CMO 사업을 진행 중이며 매년 200%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도 취득했다.

사업 확장을 위해 하남에는 제2공장을 설립 중이다. 시리즈A에서 마련한 자금이 대거 투입됐으며 이번에 조달한 투자금도 하남공장 시공에 일부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CAR-T 치료제 등으로 CMO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유전자치료제의 핵심 기술인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생산을 위한 공정도 개발 중이다.

회사는 CMO 사업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신약 R&D에 투자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의 개발이 진척된 점도 투자가치 상승으로 이어졌다. 현재 희귀근육질환 치료 목적으로 줄기세포치료제인 'EN001' 개발에 역량을 쏟고 있다. 지난달 식약처로부터 듀센근위축증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1상을 승인 받았다. EN001을 이용한 샤르코-마리-투스 병 임상 1상에 대한 IND도 식약처에 제출해 둔 상태다.

이엔셀은 기업공개로 전환하는 작업에도 첫발을 뗐다. 최근 NH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했으며 IPO 관련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내년까지는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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