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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만능줄기세포' 테라베스트, 유한양행 자금 유치 30억 CPS 펀딩…가은병원 원장인 기평석 대표 설립

임정요 기자공개 2021-06-21 11:19:38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1일 11: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PSC(유도만능줄기세포) 기반 NK세포치료제 테라베스트가 지난 5월 유한양행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증자 규모는 30억원이다.

테라베스트는 지난달 11일 이사회를 열고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전환우선주 8만333주를 발행하는 형태였다. 신주 발행가(3만6000원)를 고려하면 증자 총액은 약 30억원이다. 납입일은 지난달 28일이었다.

물량 전액은 유한양행이 인수키로 했다. 유한양행은 이번 거래를 통해 기존 항체, 진단 분야 외 새로운 모달리티(Modality)인 세포치료제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테라베스트는 상장주관사를 대신증권으로 선정해 내년 IPO를 준비 중이다.

회사의 주요 기술은 유전자 재조합 된 iPSC를 원료로 기능을 강화한 NK세포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EiNK(Enhanced iPSC-NK cell) 플랫폼이다.

EiNK(Enhanced iPSC-NK cell) 플랫폼은 iPSC에 유전자 편집을 한번만 수행해 두면 이후 유전자가 편집된 세포를 끊임 없이 생산해낼 수 있는 기술이다. 논바이럴(Non-viral) 방식으로 iPSC에 유전자를 도입함에도 효율은 95% 이상이며 품질 및 비용적인 측면에서 효율적이라는 회사측 설명이다.

이 같은 iPSC 기술은 기성품(Off-the-shelf) 세포치료제를 가능케 하는 이상적인 모델로 알려져 있다. 기존 혈액 기반 세포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책으로 언급되기도 한다.

혈액으로 생산하는 세포치료제는 양이 한정적이고, 혈액공여자가 바뀔 때마다 품질의 동등성을 입증해야 하는 한계점이 있다. 또한 맞춤형 치료제의 경우 비용도 높고, 혈액 채취 후 치료까지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단점도 있다.

iPSC 기술이 주목을 받는 일례로 나스닥 상장사인 페이트 테라퓨틱스가 있다. iPSC 세포치료제 기업인 페이트는 지난해 얀센과 30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 받았다. 연초 바이오랩스 샌디에고에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한 테라베스트는 향후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제휴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2013년 준공한 100평 규모 판교 GMP 생산시설에 더해 안양 SK V1 센터에 350평 규모의 CAR-EiNK(CAR-engineered EiNK cell) 전용 cGMP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규모 iPSC 기반 유전자편집 세포치료제 GMP 시설이며 내년 초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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