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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교보증권, 레포펀드로 1.6조 끌어모았다[헤지펀드/운용사별 설정액 증감]타임폴리오·플랫폼 설정액 '껑충'

허인혜 기자공개 2021-07-13 08:12:06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9일 16: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보증권의 인하우스 헤지펀드에 자금이 몰려들면서 교보증권이 2021년 상반기 헤지펀드 운용사 설정액 1위를 꿰찼다. 픽스드인컴 전략의 펀드가 인기몰이하며 교보증권의 헤지펀드 설정액은 전년대비 1조6600억원이 급증한 2조2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헤지펀드 설정액 1위 하우스였던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왕좌는 뺏겼지만 아쉽지 않은 기록을 남겼다. 전년대비 4800억원을 끌어모으며 1조3300억원을 설정하는 기염을 토했다.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은 부동산 개발 펀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1조원 클럽'에 입성하게 됐다.

◇교보증권, 레포펀드 선전에 설정액 2조원 돌파

더벨 헤지펀드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리그테이블에 오른 펀드 설정액 합산 1위는 교보증권이 차지했다. 교보증권의 설정액은 2조1629억원으로 다른 자산운용사를 압도했다. 2위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는 8300억원가량 격차를 벌렸다. 지난해 말 1위사의 설정액은 8522억원으로 교보증권이 상반기만에 세 배에 가까운 기록을 냈다.

더벨 헤지펀드 리그테이블은 운용기간 1년 이상, 설정액 100억원 이상 헤지펀드를 집계 대상으로 삼는다. 설정된 지 1년이 안됐거나 설정액이 100억원 미만인 펀드는 포함하지 않는다. 기존에 리그테이블에 올랐던 펀드도 설정액이 100억원 아래로 줄면 제외된다. 모든 운용사의 헤지펀드 설정 총액은 리그테이블 기준 총액보다 크지만 리그테이블에 올라온 펀드만을 대상으로 산출했다.

픽스드인컴(Fixed Income) 펀드가 선전하며 교보증권과 동반 성장했다. 전체 픽스드인컴 펀드의 설정액은 상반기 기준 5조5011억원, 2020년말 설정액과 비교하면 2조2543억원이 늘었다. 교보증권이 이중 1조660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리그테이블에 오른 교보증권의 펀드는 모두 픽스드인컴으로 분류됐다.

교보증권의 채권솔루션1이 1조원에 가까운 설정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대비 7200억원이 증가한 9713억원을 설정했다. 인컴포커스2와 인컴포커스1이 각각 3172억원과 258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2020년 12월 설정액은 인컴포커스2가 979억원, 인컴포커스1이 1531억원이었다. 교보증권은 설정 중인 펀드 중 하나의 펀드에서도 자금유출이 발생하지 않았다.

◇타임폴리오운용, 한단계 하락했지만 '화려한 귀환'

'부동의 1위'사였던 타임폴리오운용은 교보증권에 왕좌를 넘겼지만 아쉽지 않은 기록을 냈다. 상반기 1조3335억원을 모으며 전체 운용사 중 2위를 차지했다. 타임폴리오운용의 성장세만 떼놓고 보면 '화려한 귀환'이라는 수식어가 걸맞는다.

타임폴리오운용은 지난해 자금이 가장 많이 이탈한 운용사로 꼽히며 설정액 1조원을 넘기지 못했다. 타임폴리오운용의 2020년 리그테이블 설정액은 2019년 대비 3095억원 빠져나갔다. 사모펀드 시장 한파가 주요 원인이었다. 타임폴리오운용은 2018년과 2019년 각각 1조2650억원, 1조1617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을 가뿐히 넘긴 바 있다.

타임폴리오운용의 핵심 펀드인 '더 타임(The Time)' 시리즈가 선전했다. 에쿼티 헤지(Equity Hedge) 전략의 더타임 시리즈는 the time A가 1791억원을, the time M이 1457억원 등을 설정하고 있다. 더 타임 시리즈의 설정액만 합해도 1조1360억원을 상회한다.

이벤드 드리븐(Event Driven) 전략의 펀드에서도 소폭의 설정액 상승이 있었다. '타임폴리오 The Venture-G' 펀드와 '타임폴리오 코스닥벤처 Hedge-S' 등이 전년대비 자금을 끌어모으며 타임폴리오운용 성장에 일조했다. 부동산 개발펀드인 '헌인 도시개발 펀드'가 5000억원을 설정하며 이번에도 플랫폼파트너스운용의 설정액을 이끌었다.

플랫폼파트너스운용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해에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로 4위를 기록한 플랫폼파트너스운용은 올해 상반기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상위사들이 모두 설정액을 크게 늘린 가운데 이룬 성과다.

2위였던 미래에셋운용도 7400억원대에서 9000억원 가깝게 규모를 키웠다. 플랫폼파트너스운용의 성장세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타임폴리오운용의 다음 자리를 내줬다.

전년말 대비 설정액이 크게 늘어난 운용사는 대체로 전체 설정액 순위에 따랐다. 교보증권이 1조6575억원을, 플랫폼파트너스가 4998억원을 더 설정했다. 타임폴리오운용이 4313억원을, 브이아이자산운용이 신규 펀드 진입으로 2190억원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VIP자산운용도 1816억원을 더 모으며 선전했다.

한편 자금이 가장 많이 이탈한 자산운용사는 포트코리아자산운용과 씨앗자산운용이다. 포트코리아운용의 증감액은 마이너스(-)1174억원, 씨앗운용의 증감액은 -1049억원으로 나타났다. 코어자산운용과 나눔자산운용, 유리자산운용 등이 각각 100억원대의 펀드 1종이 빠지며 리그테이블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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