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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 ‘MP 기반’ 랩어카운트 내놨다 리서치센터·투자상품본부 협업, 글로벌 주식·채권·대체 등 자산별 우량펀드 선별투자

김시목 기자공개 2021-08-17 07:10:18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3일 07: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내부 리서치센터, 투자상품본부를 중심으로 MP(모델 포트폴리오) 기반랩어카운트를 내놨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 KIS MP 랩’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만기는 1년이지만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별도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한국투자 KIS MP 랩’은 적극투자, 위험중립, 안정추구 등 세 가지 유형이다.

랩은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의 자산배분전략과 투자상품본부의 금융투자상품 선정 역량을 결합을 통해 출시됐다. 고객별 상이한 전략에 대응하기 위해 유형을 세 가지로 구분했다. MP 내 종목 중심으로 시장 상황에 따른 포트폴리오 변경이 이뤄진다.

기본적으로 투자자산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집합투자증권, 환매조건부채권(RP), 현금성자산 등이다. 파생결합증권, 추종 지수에 음의 배율, 1배를 초과하는 비율 연동 전략을 가진 ETF나 고위험으로 지정된 수익증권 등의 고난도금융투자상품은 제외한다.

운용 프로세스는 크게 네 과정을 거친다. 가장 먼저 주식, 채권, 대체 등 각 자산에서의 기대 수익률을 산정한 후 제반 요인들을 분석한 자산별 수익률 수치를 전제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산별 비중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검토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산시장별 전망과 트렌드를 전제로 운용대상 상품을 추린다. 동일 자산군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도 경기, 인플레 등에 따라 성과가 다르기 때문에 분석에 적확한 펀드에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지속적인 성과 점검을 통한 종목 변화도 병행한다.

MP 기반 랩은 외부 자문단 의견이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자산별 운용사 의견을 내부 검토와 비교한 뒤 상품 선정 방향에 반영한다. 부동산운용사인 신한대체투자운용를 비롯 NH아문디자산운용 등 10대 운용사의 자산군별 의견을 최대한 검토한다는 복안이다.

최종 확정은 리서치 및 투자상품본부 실무자로 구성된 MP위원회에서 자산비중 및 자산별 금융투자상품을 선정한다. 위원회는 'KIS MP'을 구성하는 상품 성과를 상시 점검하는 동시에 절대성과 하락 시 원인분석, 대응전략 수립 및 BM 대비 후 교체도 이뤄진다.

가령 6월 기준 한국투자증권 'KIS MP'는 국내외 주식투자를 위해 타임폴리오마켓리더, 타임폴리오위드타임,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 KB중국본토A주 등을 담는다. 채권과 대체 자산은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 키움퍼스트센티어글러볼상장인프라 등이 타깃이다.

업계 관계자는 “리서치와 금융상품 조직이 힘을 맞댄 MP 랩어카운트”라며 “최종 상품과정에서 자산별 전문 집단(운용사)과 코웍을 통해 진행하는 만큼 손실 리스크를 방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편입된 펀드들은 우량 수익증권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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