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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경영분석]에이티넘인베스트, 관리보수 두둑 '초대형펀드' 수혜 가시화'고성장·뉴패러다임펀드' 지분법 이익 견인, 상반기 1200억 이상 회수

임효정 기자공개 2021-08-20 07:38:20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8일 07: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이하 에이티넘)가 초대형펀드 운용에 힘입어 올 상반기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5500억원 규모의 초대형펀드에 대한 관리보수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고성장기업펀드에서는 회수 성과가 속속 나오며 지분법 이익을 견인했다. 내년 펀드 만기가 도래하는 만큼 회수 실적이 늘면서 수익은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17일 금융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에이티넘의 순이익은 87억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0%가량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8억원, 109억원로 전년대비 각각 118%, 262% 증가했다.

안정적인 수익원인 관리보수가 실적 성장을 이끄는 데 주효했다. 초대형펀드에서 본격적으로 관리보수가 지급된데 따른 것이다. 올 상반기 관리보수는 85억2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6억원)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5500억원 규모의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20'에서 나온 관리보수는 46억8200만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에이티넘은 올 상반기 멀티클로징을 통해 5500억원 규모의 초대형펀드를 결성하며 국내 벤처캐피탈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그간 원펀드를 운용하며 얻은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주요LP의 재참여가 이뤄진 결과다. 성공적인 펀드레이징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투자조합지분법 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올 상반기 지분법 이익은 69억9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억8300만원)보다 세 배 넘게 증가했다.

에이티넘고성장기업투자조합에서만 58억5800만원의 지분법 이익이 발생했다. 이 펀드는 2030억원 규모로 2014년 결성됐다. 그간 IT부품소재, 바이오헬스케어, 모바일SW 등에 주로 투자해왔다. 현재 약정액 대비 179%가량 출자자 배분을 완료했다.

에이티넘은 초대형펀드로 확보한 실탄을 기반으로 올 상반기 28개 기업에 투자했다. 투자액은 1166억원으로 디지털서비스 관련 업종(투자액 597억원)에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졌다. 이어 지능형SW 분야에 228억원,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28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회수성과 역시 두드러졌다. 상반기에 1215억원을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에이티넘이 현재 운용 중인 펀드는 총 4개다. 올 상반기 멀티클로징까지 마무리하며 운용자산(AUM)은 1조2030원으로 불었다. 조합지분법 이익을 이끌고 있는 에이티넘고성장기업투자조합이 내년 만기를 앞두고 있어 올 하반기와 내년까지 회수 성과는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에이티넘 관계자는 "신규 펀드를 통한 관리보수와 함께 포트폴리오 회수와 매각으로 지분법이익이 늘면서 실적 증대를 이뤘다"며 "관리보수가 더 늘어나는 데다 기존 투자한 비상장사의 밸류도 점차 높아지고 있어 향후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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