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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운용, 큐리언트 투자 'W M4' 만기 결국 연장 [인사이드 헤지펀드]거래소 큐리언트 개선기간 1년 부여…내년 10월 만기 설정

이돈섭 기자공개 2021-08-23 07:19:04

이 기사는 2021년 08월 20일 15: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블유자산운용의 큐리언트 프로젝트 펀드가 결국 만기를 연장했다. 큐리언트가 코스닥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돌파구를 마련했지만, 빠른 시일 내 주권매매가 재개될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다. 큐리언트 주권 매매거래는 지난 5월부터 3개월째 정지된 상태다.

20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더블유운용이 운용하는 'W M4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펀드가 최근 수익자 동의를 얻어 만기를 1년 1개월 연장했다. 2018년 코스닥 바이오 상장사 큐리언트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100억원 규모로 설정된 이 펀드의 만기는 내달 도래할 예정이었다.

수익자 동의를 얻어 진행한 만기 연장으로 'W M4' 펀드는 내년 10월 만기 도래를 목표로 운용되게 됐다. 더블유운용 관계자는 "해당 펀드 투자 취지에 대한 투자자 이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투자자 사이 큰 이견 없이 동의 절차가 원활하게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만기 연장은 큐리언트 주권매매가 정지된 영향이 컸다. 큐리언트는 2016년 2월 기술특례상장 제도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상장한지 5년이 지난 올해부터 큐리언트는 분기 매출 3억원 요건을 채워야 했다. 큐리언트의 올해 1분기 매출은 8400만원이었다.

거래소는 지난 5월 큐리언트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하고 주권매매를 정지시켰다. 큐리언트는 이달 21일 의약품 도소매 업체 에이치팜 지분 전량을 취득했다. 소규모 기업 합병으로 상장 요건을 충족해 주권거래를 재개하겠다는 적극적 의지를 내비쳤다.

에이치팜은 2019년 1월에 설립됐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규모는 약 14억원. 작년 한해 매출 규모는 65억원이었다. 전년대비 49.3% 확대했다. 영업이익은 약 2조원으로 4배 이상 성장했다. 연속적 매출 기반과 의약품 유통망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것이 큐리언트 측의 설명이다.

큐리언트는 합병 등기예정 일자를 올해 10월21일로 설정하고 관련 절차를 밟아갈 예정이다. 거래소는 큐리언트에 개선기간 1년을 부여했다. 향후 이행 내역을 보고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으로, 이는 더블유운용을 포함한 큐리언트 주주들의 유동성이 제한됐다는 의미다.

결국 더블유운용은 관련 펀드 만기를 연장할 수밖에 없었다. 2018년 큐리언트 유상증자에 참여했던 쿼드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역시 해당 주식을 매매할 수 없지만 대부분 포트폴리오 일부에 편입했을 뿐이라 큰 제한은 없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더블유운용은 지난해 10월 말 W500 전문투자형 투자신탁 등을 통해 큐리언트 전환우선주 14만8588주를 주당 3만3650원씩 도합 50억원을 들여 인수하기도 했다. 해당 주식 보호예수 기간은 올해 10월 말 해제된다. 하지만 그때까지 큐리언트 주권매매 정지가 해제될 가능성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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