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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후공정업체 에이팩트 경영권 매각 알케미스트, 인수 4년만에 엑시트 시도

한희연 기자공개 2021-08-30 07:27:58

이 기사는 2021년 08월 27일 17: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반도체 후공정 전문업체인 에이팩트(구 하이셈)가 인수합병(M&A)시장의 매물로 나왔다. 현재 다수 원매자들의 관심 속에 매각 절차가 진행중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회사 알케미스트캐피탈파트너스는 최근 공개입찰 형태로 에이팩트의 경영권 지분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매각에는 복수의 PEF 운용사들이 관심을 나타내면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팩트는 테스트 장비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반도체 소자의 전기적(electrical) 기능을 검사하고, 반도체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파이널 테스트(Final Test (Package Test) 용역이 주요 비즈니스다. 다양한 장비와 액세서리를 보유하고 있어, Nand, eNand, MCP, eMCP, Dram, Mobile Dram, Graphic Dram 등을 테스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주 고객은 SK하이닉스다. 2007년 에이팩트가 설립할 때부터 지속적으로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말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약 94%를 SK하이닉스가 차지할 정도다. 이밖에 에이팩트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반도체 테스트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매출처 다변화를 위하여 국내외 다수의 팹리스 전문업체들과 접촉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외에 제주반도체 등과 외주임가공 계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거래규모 확대 노력을 하고 있다.

에이팩트의 최대 주주는 사모펀드인 알케미스트캐피탈파트너스가 설립한 SPC인 팬아시아세미컨덕터서비스다. 팬아시아는 전체 지분의 25.41%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매각 대상 지분도 팬아시아가 보유한 경영권 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 상장사인 에이팩트는 27일 기준 주당 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1369억원 규모다. 지난해 말 기준 감가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0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알케미스트캐피탈파트너스는 지난 2017년2월 에이팩트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했다. 이번 매각은 인수후 4년만에 엑시트 시도인 셈이다.

알케미스트의 트랙레코드에는 유독 SK 관련 기업이 많다. 2019년에는 프로젝트펀드를 조성해 매그나칩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부문을 인수했는데 여기에는 SK하이닉스가 출자자로 참여했다. 또 올해에는 SK에코플랜트로부터 SK TNS를 인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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