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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굳히기 들어간 DB금투...IBK '맹추격'[DCM/MBS]3분기에만 1조 실적...SK·한양·교보 순위 변동 촉각

오찬미 기자공개 2021-10-01 07:00:50

이 기사는 2021년 09월 30일 11: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B금융투자가 2021년 3분기 주택저당증권(MBS)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굳혔다. 3분기에만 5건의 딜에 더 참여하면서 올해 총 3조7387억원의 실적을 확보했다. 상반기 누적 규모 대비 3분기 1조원 이상의 성과를 추가 창출했다. 나홀로 시장 점유율 10%를 넘기면서 올 3분기 MBS 시장에서 11.49%의 대표 주관 실적을 쌓았다.

IBK투자증권의 적극적인 영업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까지 MBS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던 IB다. 역시 3분기에만 1조원 규모의 실적을 창출하며 1위 뒤를 맹추격하고 있다.

◇DB금투, 점유율 1위 굳히기, IBK 적극적 영업에 2위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량은 총 28조8507억원으로 집계됐다. 서민안심전환대출용 MBS 발행이 지난해를 끝으로 완료되면서 올해 전반적으로 발행 물량이 감소했다.

DB금융투자가 2021년 3분기 누적 3조7387억원어치 MBS를 인수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시장 점유율은 11.49%에 달한다. 분기마다 1조원 규모의 실적을 쌓하며 1분기 1조원대 수준에서 3분기 3조원대로 성장했다.

최근 7년동안 2016년 한 해를 제외하고 줄곧 인수 실적 1위 자리를 지켰던 IBK투자증권은 3분기에 약진하며 2위에 오를 수 있었다. 3조354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1분기 8700억원의 물량을 담은데 이어 2분기 1조원 이상의 성과를 더해 공격적으로 영업을 확장하며 한양증권에 내줬던 2위 자리를 되찾았다. 1위와의 실적 격차도 7000억원 내로 좁혀 1위 탈환을 향해 맹추격중이다.

SK증권, 한양증권, 교보증권은 각각 2조4584억원, 2조4173억원, 2조4128억원 규모의 MBS 딜을 대표주관해 올 3분기 3, 4, 5위의 트랙 레코드를 쌓고 있다. 한양증권은 2020년에만 하더라도 순위권 10위 밖에 있던 증권사다. 기업금융(IB)부문을 강화하면서 올해 MBS 부문에서도 두곽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모두 11건의 MBS 발행 딜에 대표주관사로 참여해 점유율을 7%대로 쌓았다. 3위 SK증권과 5위 교보증권의 격차가 400억원 가량 밖에 나지 않아 연말 순위 변동 여부는 관전 포인트다.


◇6~12위 변동성 최다…현대차·하나·한화·키움·BNK 3분기 실적 '제로'

6~12위권의 IB들은 MBS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순위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올 상반기 대비 3분기에 모든 순위에서 주인이 바뀌었다. 메리츠증권과 신영증권이 5000억원 안팎의 실적을 새롭게 누적하며 올 3분기 각각 1조8652억원, 1조4255억원 규모의 대표주관 실적을 쌓아 크게 도약했다.

대형 IB들도 대표 주관 자리를 꿰차며 속속 진입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 기업금융 경쟁이 과열되면서 주력 조달 딜 외에서도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DCM(부채자본시장) 1위 주자인 KB증권은 올 3분기 누적 총 7건(1조6729억원)의 MBS 딜의 대표주관을 맡으며 8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도 MBS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한국투자증권은 올 3분기 7건(1조5804억원)의 딜에 대표주관으로 참여해 9위에 안착했다.

한국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도 3분기에만 각각 2건의 대표주관 실적을 누적하며 5000억원 안팎의 실적을 키웠다. 딜 규모는 1조5804억원, 1조4594억원으로 5%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13위권 이하 순위권에 있는 IB들은 대부분 올 3분기 신규 실적을 내지 못했다. 3분기 대표주관 참여 건수가 '제로(0)'다. 현대차증권(1조1862억원), 하나금융투자(6300억원), 한화투자증권(4249억원), 키움증권(2400억원), BNK투자증권(2000억원)은 2분기 실적을 그대로 이어갔다.

이가운데 삼성증권이 나홀로 3건의 딜에 대표주관으로 참여하며 올 3분기 도약했다. 상반기까지 2500억원 수준에 그쳤던 딜 수임 규모는 올 3분기 9850억원 수준으로 성장해 1조원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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