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수출입은행, 차부품·조선기자재 중기 지원 연장 검토 2018년 말부터 3년간 만기연장 및 금리인상 유예, 당국과 1년 추가 논의

김규희 기자공개 2021-11-03 07:50:08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9일 15: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자동차부품과 조선기자재 부문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혜택을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K-뉴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정부의 산업육성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서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중소·중견기업이 하루빨리 수출 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도록 올 연말까지 29조원의 자금을 시장에 공급할 방침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자동차부품과 조선기자재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혜택을 내년 말까지 1년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소부장 산업 지원 및 코로나19 위기 극복 정책 등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당초 차부품·조선기자재 기업에 대한 지원은 지난 2018년 말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제공하기로 했었다. 취약산업을 영위하는 국내 기업들을 지원해 주요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였다.

지원 대상은 일시적인 수출실적 감소와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대출 한도가 축소되거나 금리가 인상돼 자금난에 빠질 위험이 있는 중소 협력기업이다. 기존 대출금을 재대출 해주거나 만기연장 시 한도축소 및 금리인상을 유예하는 혜택이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업황이 회복되지 않아 2021년 말까지 추가 연장을 결정했고, 그 사이 코로나19까지 겹쳐 업계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자금지원 기간을 내년 말까지 1년 더 연장하는 방안을 금융당국과 논의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이 강화되면서 혜택을 받는 기업 수도 증가했다. 2018년 11월 말 기준으로 총 63개 기업에서 올해 9월 말 기준 908개사로 확대됐다. 지원 금액도 같은 기간 4308억원에서 5조4000억원 규모로 훌쩍 커졌다.

수출입은행은 올해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중소·중견기업 앞으로 총 29조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공급 목표였던 27조원과 비교해 7.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크게 늘리고 있다. 2018년 9조8000억원이었던 지원실적을 올해 11조50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효과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조직을 가다듬기도 했다. 지난 3월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 위치를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중소기업중앙회 건물로 이전했다.

코로나19로 대면 상담이 어려운 기업을 위해 온라인 화상 상담이 가능한 비대면 상담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수출중소기업들이 신속하게 금융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해외 진출을 시도하는 기업에게 초기단계에서부터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성장지원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또 올해 말까지 기업들이 비대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수출기업들은 이를 통해 온라인 상담, 대출신청 및 현황조회, 서류제출 등 업무를 비대면으로 할 수 있다.

수출입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위해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을 6개월 연장하기도 했다.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유예 등 혜택 장기화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거치기간을 부여함과 동시에 상환기간을 통상의 경우보다 장기로 가져가는 등 연착륙 방안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 지원 만기연장 및 이자유예 만료에 따른 일시적 유동성 부족 등을 대비해 상환방안 컨설팅 제공, 원리금에 대한 분할상환 기간 부여 등의 연착륙 방안을 통해 지속 지원할 것”이라며 “부실징후 기업을 선별하고 선제적으로 사후관리 강화하여 중소·중견기업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