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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1월 공모채 발행 재개...선제적 유동성 확보 2000억 안팎 예상...금통위 앞두고 조달 전략 고심

오찬미 기자공개 2021-12-20 07:26:58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6일 14: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지주가 2022년 1월에도 연초 발행에 나선다. 올해에도 연초 발행에 나서서 오버부킹 이끌어 낸 이슈어(Issuer)라는 점에서 전략적으로 1월을 선택했다. 롯데지주의 수요예측은 그룹 계열사의 수요예측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16일 IB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가 2022년 1월 중순 이후 유동성 확보를 목표로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검토하고 있다. 2000억원 안팎의 자금 마련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발행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단계다.

IB업계 관계자는 "1월 발행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전략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연초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상 여부 등을 살펴 최종적인 조달 규모와 만기구조, 금리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지주는 올 1월 2500억원 모집에 나서서 총 4000억원의 자금을 공모채 시장에서 조달했다. 1월 한차례 수요예측에서 받은 청약금액만 7900억원에 달한다. 연기금이 3·5·10년물 발행에 모두 참여해 투심을 이끈 점도 눈길을 끌었다.

내년 초 발행하는 공모채는 선제적 자금 마련 목적의 성격이 짙다. 연초 차환 수요가 없지만 금리 인상기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해두려는 포석이다.

2022년 만기를 맞는 채권은 2000억원 규모다. 내년 7월 2000억원 규모의 3년물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이밖에 은행대출은 4월 1000억원(금리 2.28%), 8월 500억원(금리 2.25%) 등이 만기를 맞는다. 증권사 차입금도 3월 1000억원(금리 2.29%), 4월 1300억원(2.22%), 8월 1000억원(1.9%) 규모가 만기를 앞두고 있다.

신용평가사 3사는 올 6월 정기평가에서 롯데지주의 신용등급을 'AA0,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6개월 사이 사업성이나 재무상황이 급격히 달라지지 않은 만큼 연초에도 동일한 등급으로 발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은 양호하다. 올 3분기 누적기준 매출 7조4531억원, 영업이익 2288억원, 순이익 2967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6조7082억원, 영업이익 1576억원, 순이익 562억원 대비 성장했다. 롯데칠성음료,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케미칼 등 주력 계열사의 실적에 기반해 4분기에도 수익성 제고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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