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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레드힐, '오파가닙' 美·EU 긴급사용승인 추진" 임상 2상서 사망률 70% 감소·회복 시간 34% 단축 결과 추가 발표, "1Q 라이선스 계약 목표"

신상윤 기자공개 2022-02-08 10:08:13

이 기사는 2022년 02월 08일 10: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피 상장사 국보는 8일 이스라엘 생명공학기업 '레드힐 바이오파마(이하 레드힐)'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오파가닙(Opaganib)'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미국과 EU, 영국 등의 규제기관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레드힐은 지난 7일(현지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국보는 지난해 11월 레드힐에 투자해 지분을 취득하고, 오파가닙과 RHB-107 등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및 탈리시아(Talicia)의 국내와 아시아 주요 지역 유통을 담당할 판권 계약의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레드힐은 지난해 4분기 미국과 EU, 영국 등에 오파가닙 임상 2상 데이터를 제출한 바 있다. 최근 각각의 국가 규제기관으로부터 이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레드힐은 이를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중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 레드힐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파가닙 임상 2상 관련 사전 지정 분석 결과 2가지를 추가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파가닙은 표준치료(램데시비르+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받은 환자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사망률이 70.2% 줄었다. 아울러 기존에 14일이 걸렸던 회복 시간을 34%가량 단축하는 결과도 나타났다.

국보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중에 오파가닙 라이선스 계약 진행을 목표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 계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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