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자회사 벅시, 트래블헬퍼 사업 '포페런츠'와 협력 사회복지사 동반 노인 나들이 서비스 제공, 인천·경기 관광 명소 중심 내달 시범 도입
신상윤 기자공개 2022-02-11 13:39:09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1일 13: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피 상장사 국보는 11일 자회사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 '벅시(BUXI)'가 노인들의 건강한 나들이를 위한 '트래블헬퍼(Travel Helper)'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벅시는 지난 8일 스타트업 '포페런츠(For Parent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트래블헬퍼 서비스는 최근 일본과 미국 등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사업이다. 가이드를 통한 기존 단체 여행사와 달리 노인 요양 전문 사회복지사가 전문가로 동행해 정신건강 돌봄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페런츠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트래블헬퍼 서비스를 도입한 스타트업이다.
한국관광공사 지원으로 시작되는 시범 서비스는 인천시 옹진군 내 노을 명소와 경기도 광주시 퇴촌 드라이브 명소 등 수도권 근교 유명 관광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4인 이하의 부부 혹은 친구 등 소수 인원으로 진행돼 코로나19 이후 활동이 위축된 노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페런츠는 월평균 50팀 이상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벅시는 이 서비스에서 이동수단을 제공한다. 공항을 중심으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보는 평창동계올림픽 등 주요 행사에서 귀빈이나 관광객의 이동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는 공항 이동과 프리미엄 골프 및 국내 여행, 귀빈 의전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노인 여가 및 돌봄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을 계획이다. 또 노인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장준표 포페런츠 대표는 "나들이 과정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벅시의 스마트 모빌리티는 고객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것"이라며 "벅시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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