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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김윤식 2기 체제'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 업무 효율성 제고 위해 상임이사 6명으로 확대…디지털·소비자보호·인재개발 ‘방점’

김규희 기자공개 2022-02-23 07:30:31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2일 08: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협중앙회가 ‘2기 김윤식호’ 출범을 앞두고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기존 1인 관리이사 체제를 4인으로 늘리는 동시에 금융소비자보호와 인재개발 부서의 승격을 통해 조직 역량 강화를 꾀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협중앙회는 지난 21일 상반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김윤식 회장의 두 번째 임기를 앞두고 이뤄졌다. 김 회장은 최근 치러진 직선제 선거에서 만장일치로 당선, 오는 2026년 2월까지 신협을 이끌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중앙회장 아래 상임이사 자리를 늘렸다는 것이다. 신협중앙회는 기존 사업대표이사와 검사감독이사, 관리이사 등 3인의 상임이사를 뒀다. 여기서 사업대표와 검사감독이사는 그대로 두고 관리이사 업무를 △관리 △기획 △대외협력 △디지털금융 등 4개로 나눠 총 6명의 상임이사를 두도록 했다.

신임 관리이사에 우욱현 감독부문장을 임명하고 신설 기획이사에는 윤성근 기획조정본부장, 신설 대외협력이사에 윤의수 대외협력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디지털금융이사는 특히 의미가 크다. 기존 디지털 관련 부서는 ‘디지털금융본부’에 그쳤으나 이번 인사에서 ‘부문’을 뛰어넘어 한 번에 이사급으로 격상됐다. 결과적으로 디지털이사 아래 디지털금융부문이 신설되고 산하에 디지털전략본부, IT기획관리본부, IT개발본부가 자리잡는다.

여기에는 김 회장의 의지가 크게 반영됐다.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디지털금융에 힘을 실어주고, 사람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디지털 소외계층을 적극적으로 포용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아직까지 적임자를 찾진 못했다. 신협은 조만간 디지털 전환을 이끌 인물을 발탁한다는 방침이다. 외부에서 전문가를 수혈하기보다 내부에서 적임자를 찾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협중앙회는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기존 금융소비자보호실을 부문급으로 격상했다. 금융소비자보호부문을 신설하고 부문장에 추창호 총무본부장을 임명했다. 아울러 신협중앙연수원을 기존 본부급에서 부문급으로 끌어올렸다. 조합 구성원의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연수원의 위상을 제고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로써 신협중앙회에는 관리이사 아래 IT경영부문, 신협행복나눔부문 등 2개 부문에서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신협중앙연수원, 디지털금융본부가 추가돼 5개 부문으로 늘어났다.

본부급 부서도 다수 늘었다. 기존 인재개발팀을 인재개발본부로 격상시켰다. 이는 연수원의 위상 제고와 마찬가지로 직원 역량 및 노무, 복지 전문성 강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밖에 대외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미디어커뮤니케이션본부’를 신설하고 기존 여신, 수신팀을 통합해 ‘여수신지원본부’도 만들었다.

신협행복나눔부문에서도 기존 사회공헌실을 사회공헌본부로, 사회적금융실을 사회적금융본부로 체급을 높였다. 여기에는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김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김윤식 회장의 새 임기를 앞두고 큰 폭의 조직개편이 이뤄졌다”며 “평생 동반 금융조합으로서 신뢰에 보답하고 조합원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고자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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