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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재도약 헤지펀드, 'DS·VIP·타임' 맏형 활약 빛났다[헤지펀드]깜짝 신예 블래쉬 등장도 화제…삼성증권, 2년 연속 올해의 PBS

양정우 기자공개 2022-02-24 13:47:26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3일 17: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2022 코리아 웰스 매니지먼트 어워즈'에서 토종 헤지펀드 시장의 주역이 한자리에 모였다. 300여 곳의 운용사 가운데 헤지펀드 부문의 트로피를 거머쥔 건 단 4곳뿐이다.

DS자산운용이 올해의 헤지펀드 운용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VIP자산운용의 'VIP Deep Value 일반 사모증권투자신탁'이 올해의 헤지펀드 상품으로 뽑혔다. 크리에이티브 헤지펀드 운용사 자리엔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헤지펀드 라이징 스타로는 블래쉬자산운용이 선정됐다.

◇올해의 헤지펀드 운용사, 장덕수의 DS운용…Deep Value 성과 VIP도 명성 입증

더벨과 더벨앤컴퍼니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한국펀드평가, 키스자산평가가 후원한 2022 코리아 웰스 매니지먼트 어워즈(2022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DS운용이 올해의 헤지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DS운용은 500억원 이상 펀드를 가진 운용사 중에서 펀드 평균 수익률과 펀드 수의 수치가 가장 우수한 운용사로 집계(합산 기준)됐다. 2021년 더벨 헤지펀드 리그테이블에 오른 펀드를 기준으로 계산된 수치다.

위윤덕 DS자산운용 대표.

'DS' 간판을 내건 헤지펀드마다 지난해 뭉칫돈이 몰렸다. 상장주식과 비상장주식을 넘나드는 투자 스타일로 고객의 기대수익률을 충족시켰다. 각양각색의 펀드를 내놓으면서도 수년 째 견고한 수익률을 거둬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지난해엔 영업이익이 1000억원 대 고지에 도달해 선두 헤지펀드 운용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의 헤지펀드로는 VIP운용의 Deep Value 펀드가 뽑혔다. 지난해 헤지펀드 시장에서 독보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결성액이 500억원 수준인 대형 펀드이지만 연간 수익률이 무려 185%에 달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박스권에 갇힌 시기였으나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의 강점을 재입증했다.

김민국 VIP자산운용 대표.

수익률 최상위권에서 결성 규모가 500억원 안팎인 건 Deep Value 펀드가 유일무이하다. 펀드의 볼륨이 커질수록 운용 난이도가 자연스레 높아진다. 이 때문에 공룡 펀드는 소규모 펀드보다 기대수익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 이 와중에 200%에 육박하는 연간 수익률을 거둬 가치투자의 명가인 VIP운용의 이름값을 했다.

◇타임폴리오, 사모재간접 방식 찬사…수익률 상위권 독식 블래쉬도 주목

2022 코리아 웰스 매니지먼트 어워즈에서 새롭게 신설된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헤지펀드 운용사로는 타임폴리오운용이 선정됐다. 오랜 기간 헤지펀드업계의 맏형으로 입지를 다진 하우스다. 근래 들어 공모펀드 라이선스를 취득한 후 종합자산운용사로 도약하고 있다.

송성엽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

무엇보다 명품 헤지펀드로 유명한 'The Time' 시리즈에 투자하는 사모재간접 공모펀드(타임폴리오 위드타임)가 두각을 드러냈다. 헤지펀드와 공모펀드의 연계 전략으로 설정액을 크게 늘리는 성과를 냈다. 더구나 The Time 시리즈는 500억원 이상 펀드의 수익률 순위에서 상위 10개 중 7개(30% 대)를 차지했다. 소액투자자(공모펀드 가입자)도 헤지펀드(최소가입액 3억원)의 절대 수익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셈이다.

올해의 헤지펀드 라이징스타 타이틀은 블래쉬운용이 차지했다. 2021년 더벨 헤지펀드 리그테이블에서 모든 전략을 통틀어 수익률 1위인 펀드(블래쉬 하이브리드 일반사모투자신탁, 248%)를 배출했다. 전체 수익률 상위 5개 중에서 1위를 포함한 3개 펀드(블래쉬 코스닥벤처 일반사모투자신탁 제2호, 블래쉬 멀티전략 일반사모투자신탁 제1호)가 이 운용사의 상품이다. 신생 하우스로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백지윤 블래쉬자산운용 대표.

올해의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PBS) 자리엔 삼성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헤지펀드 운용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득점을 거뒀기 때문이다. 이런 정성 평가를 토대로 정량 평가(시장점유율, 운용사증감, 펀드증감, 설정액증감)에서 우위를 점한 경쟁사를 넘어섰다.

박준형 삼성증권 홀세일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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