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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실적' 새로 쓴 씨스퀘어운용, 투자자문 첫 성과 [헤지펀드 운용사 실적분석]영업익 전년비 20% 증가, 전 영역서 수익 '好好'

윤기쁨 기자공개 2022-04-06 08:10:25

이 기사는 2022년 04월 05일 06: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씨스퀘어자산운용이 창립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펀드, 자산관리, 고유재산투자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른 수익이 발생하면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씨스퀘어자산운용 영업수익은 101억원으로 전년(83억원)보다 2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53억원, 42억원으로 20.45%, 16.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산관리 부문에서 수익이 발생한 것은 2019년 투자자문·투자일임업 라이센스를 획득한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수익은 펀드 운용보수와 자산관리(투자자문·투자일임), 고유재산 투자 등 모든 부문에서 고루 발생한 것이 특징이다. △펀드 운용보수 58억원 △자산관리 3147만원 △고유재산 41억원(주식처분이익 32억원, 집합투자증권처분이익 2억원 등)이 발생했다. 펀드 설정액도 2349억원으로 전년(2284억원)보다 외형이 확장됐다.

씨스퀘어운용은 메자닌과 멀티전략을 구사하는 헤지펀드 운용사다. 대표 상품은 '씨스퀘어드래곤멀티전략'이다. 2016년 회사 설립 후 최초 설정된 사모펀드로 2월 기준 누적수익률은 98.71%에 달한다.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변동성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투자 자산을 다양화해 일정 수준 이상 수익을 내도록 설계했다.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등장과 금리인상 등 여러 변수가 많았던 지난해에도 메자닌과 멀티전략 펀드 상당수는 양호한 수익을 거뒀다. ‘씨스퀘어스나이퍼11호’(119.4%), ‘씨스퀘어벤처투자8호’(31.6%), ‘씨스퀘어메자닌도전과감사’(31.0%), ‘씨스퀘어 드래곤멀티전략’(17.3%) 등이 대표적이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씨스퀘어스나이퍼11호’(141.7%), ‘씨스퀘어드래곤멀티전략’(98.3%), ‘씨스퀘어메자닌도전과감사’(66.5%) 등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사모사채를 편입하는 인컴형 상품 ‘세이프’, 신한은행에서 출자하는 메자닌 펀드 ‘The banks’, 에쿼티롱숏 전략 ‘스나이퍼’ 등 다수의 주력 시리즈를 론칭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설정액 220억원 규모 ‘The banks 3’를 결성하며 올해 첫 상품을 내놨다. 'The banks 1(110억원)', ‘The banks 1’(130억원)에 이어 세 번째 후속 펀드다.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끈 최종혁 대표는 지난달 연임이 확정됐다. 오는 2025년까지 수장직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 대표는 지분율 42%인 최대주주기도 하다. 이외에도 에스알아이파트너스가 25%, 씨스퀘어운용이 11.1%(자사주)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종혁 대표는 2002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프랍 트레이딩(자기자본 거래)으로 투자업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유리자산운용으로 적을 옮겨 펀드매니저로 전향하고,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으로 이직해 국민연금 자금을 운용했다. 2016년 1월 씨스퀘어운용을 설립(5월 전문사모운용사 등록)하고 기업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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