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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E1, '전기차 충전서비스' 자회사 설립 절반씩 출자 '엘에스이링크' 설립

조은아 기자공개 2022-04-29 07:35:07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8일 08: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그룹이 ㈜LS와 E1을 통해 전기차 충전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 이는 어느 정도는 예견된 수순이다. LS그룹은 LS전선을 중심으로 전기차 부품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LPG 사업이 주력인 E1 역시 지난해부터 전기차 충전 사업을 새 먹거리로 검토해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S와 E1은 각각 50%씩 출자해 '엘에스이링크'를 설립하기로 전날이사회를 통해 결의했다. 두 곳이 각각 60억원씩 출자해 지분 50%(120만주)를 확보한다. 사업목적을 살펴보면 전기차 충전서비스업, 충전기 개발 및 판매업, 전기차 배터리 도·소매업, 전기차 충전기 유지보수 등이다.

㈜LS는 LS그룹의 지주회사다. E1은 ㈜LS의 직접적 지배를 받고 있지는 않지만 LS그룹 오너일가가 최대주주로 있어 LS그룹으로 분류된다.

현재 LS그룹에서 전기차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곳은 LG전선의 자회사 LS EV코리아, EV폴란드, 락성전람(무석)유한공사(LSCW), LS머트리얼즈, LS알스코 등이 있다. 여기에 최근 LS일렉트릭도 회사의 EV릴레이사업부를 떼어내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을 설립했다. EV릴레이는 수소·전기차를 구동시키는 기능을 하는 파워트레인에 전기에너지를 공급하거나 차단하는 핵심부품이다.

E1의 참여 역시 자연스럽다. E1은 지난해 구동휘 대표이사를 맞아 '친환경 에너지 기업 전환'에 한창이다. 국내 LPG 시장에서 굳건한 2위를 지키며 비교적 안정적 수익을 내고 있지만 성장성은 그리 높지 않은 탓이다. LPG는 한때 휘발유를 대체할 차량용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았지만 전기차와 수소차의 등장에 입지가 애매해진 상황이다.

E1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목표다. E1은 전국에 LPG 충전소 35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LPG, 전기, 수소를 모두 충전할 수 있는 복합충전소를 처음 열며 시동을 걸었는데 앞으로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E1은 지난해 주총에서 '전기자동차 충전 사업과 관련된 사업 일체'를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구동휘 전무도 대표이사에 오른 뒤 한국판 수소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수소차와 전기차 관련 사업을 깊게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진다.

구 전무는 현재 E1의 신성장사업부문장도 맡고 있다. E1은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LPG와 신사업을 두 축으로 사업부문을 나눴다. LPG사업부문은 구자용 대표이사 회장이, 신성장사업부문은 구 전무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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