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aper]한국도로공사, 5억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FPG T+85bp 확정…최종 주문 29억달러
김지원 기자공개 2022-05-16 08:46:59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2일 12: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도로공사가 1년 만에 한국물 시장을 찾아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RegS/144a) 발행에 성공했다.한국도로공사는 11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을 공식화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트랜치는 3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이니셜 가이던스는 미국 국채 3년물 금리에 120bp를 더한 수준이다.
유럽과 미국을 거쳐 프라이싱을 진행한 결과 한국도로공사는 발행 규모를 기존 목표였던 5억달러로 확정했다. 총 185개 기관이 29억달러가량의 주문을 넣은 결과다. 아시아에서 64%, 유럽/중동에서 25%, 미국에서 11%의 주문이 들어왔다.
가산금리는 IPG 대비 35bp 절감한 85bp로 확정했다. 쿠폰 금리와 일드는 각각 3.625%, 3.744%다. 납입일은 오는 18일이다.
11일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 긴장감이 맴돌았으나 한국도로공사는 모집액의 6배에 가까운 주문을 받아내며 AA급 안전자산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날 CPI가 당초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발표되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를 넘어서기도 했다.
다음 주 한국수출입은행의 글로벌본드 발행을 끝으로 한국물 시장은 135일룰로 인해 당분간 한산해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의 국제 신용등급은 A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한국도로공사에 각각 Aa2, AA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딜은 BoA메릴린치, BNP파리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HSBC가 주관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코스닥 주총 돋보기]'상폐 위기' 엠벤처투자, 주주 해명 '안간힘'
- FI 지분 되사온 CJ올리브영, ‘승계 플랜’ 본격 가동하나
- 에스텍파마, 폴라리스AI파마로 '새 출발'
- 나무가, '공정 자동화 전문가' 이동호 대표이사 선임
- CJ그룹, 글랜우드PE에 판 CJ올리브영 지분 되사온다
- 고려아연, 강남 영풍빌딩 떠난다…행선지는 종로구
- 태광·트러스톤, 대타협…주주제안 모두 수용
- 송영록 메트라이프 대표 "본사 차원 MS AI 활용 논의"
- [저축은행 이사회 돋보기]SBI저축 사내이사진, 홀딩스 영향력 '주목'
- [보험사 IFRS17 조기도입 명암]라이나생명, 보장성 집중해 쌓은 킥스 300% '철옹성'
김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GS건설 CVC 엑스플로인베, '스마트 시티' 투자 속도
- 현대건설, 랜드마크 '힐스테이트 더 운정' 분양 막바지
- 케이티투자운용, 과기공 을지로 사옥 담는다
- [건설리포트]'주택전문가 영입' 진흥기업, 민간건축에 힘 더 싣는다
- KT 노량진 지사 부지, 청년안심주택 탈바꿈 '착착'
- [빅사이즈 공매물건]삼부토건 시공 맡은 도선동 오피스텔 부지 공매로
- SGC이테크건설, 사우디 시장 공략 전략 '재편'
- [thebell note]책임준공형 신탁의 '책임'
- [빅사이즈 공매물건]신촌역 앞 주상복합빌딩 부지 잇단 유찰
- [KB부동산신탁은 지금]커지는 자금확보 필요성…그룹 지원은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