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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투시-우리PE 컨소시엄, 넥스플렉스 인수 우협 선정 예비입찰 후 5개월만 새주인 눈앞, 이달 중 본계약 체결 전망

임효정 기자공개 2022-09-02 16:05:05

이 기사는 2022년 09월 02일 16: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트폰 부품인 동박연성적층필름(FCCL) 제조사 넥스플렉스가 새 주인을 찾았다.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스카이레이크)가 매물로 내놓은 넥스플렉스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웰투시인베스트먼트·우리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 측은 본입찰에 응찰한 원매자 가운데 웰투시·우리PE 컨소시엄과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위한 세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양측은 추가 협상 등을 거쳐 거래금액을 포함한 구체적인 매각 조건을 조율해 SPA를 체결할 예정이다.

매각 대상은 스카이레이크가 보유한 지분 100%다. 인수 가격은 6000억원대로 알려졌다. 케이알앤(KR&)파트너스가 매각주관사를 맡고 있다.

컨소시엄은 현재 보유 중인 블라인드 펀드와 인수금융을 더해 넥스플렉스를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PE 역시 최근 조성한 블라인드 펀드가 있어 투자실탄을 여유있게 보유하고 있다.

우선협상자가 선정된 건 지난 3월말 예비 입찰 이후 5개월 만이다. 지난 5월 경영권 매각을 위한 본입찰 당시만 해도 우협 선정 절차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SPA을 체결하려고 했지만, 계획대로 되진 않았다.

이후 인수 후보자로 국내 신생 PEF 운용사 JCGI가 유력했다. JCGI는 인수가격으로 경쟁자보다 1000억원가량 높은 금액을 써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다만 펀드레이징 시장 분위기가 여의치 않아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우협에서 밀려났다.

넥스플렉스는 디스플레이 부품업체로 전신은 SK이노베이션의 FCCL사업부였다. SK이노베이션이 사업재편 과정에서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면서 FCCL 사업부를 매각했고, 스카이레이크가 이를 카브아웃(carve-out) 형태로 900억원대에 인수했다. 스카이레이크는 2018년 당시 10호펀드를 통해 넥스플렉스에 투자를 단행하면서 해당 펀드 성과도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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