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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디솔루션, 코넥스 상장 추진 4월 코스닥 심사철회 후 50억 유치…2년 후 코스닥 이전상장

임정요 기자공개 2022-12-07 08:17:01

이 기사는 2022년 12월 06일 11: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술솔루션 기업 애니메디솔루션이 코넥스 상장을 추진한다. 2년 뒤 코스닥 이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니메디솔루션은 지난달 30일 코넥스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별도의 자금조달 없이 기존 주식만 상장시키는 형태다. 지정자문인은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김국배 애니메디솔루션 대표는 "거래소의 기술특례 상장 심사기준이 엄격해졌다"며 "애니메디솔루션의 경우 매출 요건 미달로 코스닥 대신 코넥스 상장을 권유받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024년 상반기에는 코스닥 이전 상장도 계획하고 있다"며 "거래소 측에서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전상장에 대한 요건을 완화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애니메디솔루션은 2021년 9월 나이스디앤비·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기술성평가 A등급을 획득하고 같은해 11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심을 청구했다. 하지만 거래소가 매출 요건 미달을 지적하면서 올해 4월 코스닥 심사를 자진철회했다.

애니메디솔루션은 코스닥 상장 무산 이후 시리즈 C 펀딩으로 50억원의 운영자금을 마련했다. 기존투자자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20억원), BNH인베스트먼트(20억원), SBI인베스트먼트(10억원)가 투자했다.

김 대표는 "애니메디솔루션은 올해 신의료기술, 혁신의료기술에 선정된 솔루션들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가시적인 매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설립된 애니메디솔루션은 3D프린팅한 장기로 의료진이 수술을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한다. 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부교수 연구실에서 스핀오프한 벤처이며 공동연구자인 김국배 박사가 대표를 맡아 회사를 이끌고 있다. 김국배 대표는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박사과정을 마치고 울산의대 융합의학과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지냈다.

회사는 현재 상용화 제품 10여종과 임상 적용 제품 20여종 등 50종 이상의 제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선천성 심장질환 시뮬레이터, 유방암 부분절제 수술가이드, 안와골절 임플란트가이드 등이 신의료기술과 혁신의료기술로 승인받았다. 올해 3분기까지 이미 지난해 매출을 넘어섰고 연간 매출은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I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BNH인베스트먼트, JX파트너스, SBI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등이 있다. 최대주주는 김남국 부교수(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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