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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N, 50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우호주주 '싸이칸홀딩스' 3자배정 참여, 대주주 지분 36%대 확대

김소라 기자공개 2022-12-08 14:37:45

이 기사는 2022년 12월 08일 14: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FSN'이 성장을 위한 현금 실탄을 추가로 확보한다.

FSN은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유증 대금 납입일은 오는 16일이다.

이번 유증엔 FSN의 우호 주주 '싸이칸홀딩스'가 50억원 전량 참여한다. 신주 발행가는 1주당 3180원,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달 2일이다. 기존 보유 주식과 동일하게 의무 보유기간은 상장일로부터 1년이다. FSN은 확보한 자금을 브랜드 육성을 비롯한 블록체인, 웹 3.0 등 신규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싸이칸홀딩스는 부동산 등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FSN과는 오랜 우호 관계를 구축 중이다. 지난해 FSN 사업 및 경영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보유하고 있던 전환사채(CB)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하고, 의결권을 FSN 경영진에 위임했다.

싸이칸홀딩스는 이번 증자 참여로 확보한 의결권 역시 FSN 경영진에 위임한다. 이를 모두 반영하면 FSN의 최대주주이자 주요 경영진 연합법인인 '제이투비' 지분율은 기존 32.91%에서 36.03%까지 확대된다.

FSN은 그룹사 전체 차원에서 430억원의 현금 실탄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활용해 적극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광고와 디지털 마케팅, 브랜드 인수 및 육성, 블록체인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향후에도 차세대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지속성장 가능한 비즈니스로의 확장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서정교 FSN 대표이사는 "싸이칸홀딩스 측에서 FSN 경영진과 사업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했고, 의결권까지 FSN 경영진에 위임해주면서 더 안정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며 "우호주주의 재무적 지원과 신뢰를 받고 있는 만큼 이를 토대로 당사가 진행하는 신사업 및 M&A에 적극 투자해 FSN 2.0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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