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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플러스,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공급 개시 전고체 배터리 소재 제조사향 99.995% 순도 제품 투입, 5만톤 규모 2차공장 건설도 속도

조영갑 기자공개 2023-01-30 11:31:33

이 기사는 2023년 01월 30일 11: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종합리튬소재 전문기업 '리튬플러스'가 배터리등급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의 국내시장 공급을 개시했다.

30일 리튬플러스는 충남 금산군 추부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등급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을 국내 전고체 배터리 소재 제조업체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배터리등급의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 전량은 자회사인 하이드로리튬을 통해 판매된다.

계약 상대방은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황화리튬(Li₂S)을 제조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리튬플러스 수산화리튬 초도품에 대한 1차 품질 평가를 마치고 600kg의 수산화리튬을 황화리튬 대량 제조공정에 시험 투입할 예정이다. 리튬플러스가 공급하는 순도 99.995%의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은 세계적인 수산화리튬 생산업체 제품보다 탄산 및 불순물 함량이 낮아 전고체 배터리용 황화리튬 제조에 적합하다.

리튬플러스는 지난해 12월 순도 99.995%의 수산화리튬 초도품을 생산한 이후 국내 배터리 소재 업체들에 샘플을 발송해 적합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배터리등급의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 초도품의 성분 테스트에 대한 고객사의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라며 "공급 가능 여부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드로리튬이 공급하는 수산화리튬 제품(사진제공=리튬플러스)
리튬플러스는 창업자 전웅 박사가 독자 개발한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연산 36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제1공장을 충남 금산에 건설했다. 이 공장은 국내 최초의 배터리등급 수산화리튬을 생산 중이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우리나라 고유의 리튬정제기술로 구축한 생산설비를 통해 제품 양산에 성공하고, 초도물량을 출하해 대내외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자회사인 하이드로리튬과 어반리튬을 통해 수산화리튬 2공장 및 리튬 고도 정제공장 구축에도 박차를 가해 국내 수산화리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배터리급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이 중 약 87%는 중국에서 수입한다. 하이드로리튬은 리튬플러스 금산공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산 5만톤 규모의 2공장을 건설해 국내 생산 물량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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