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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모니터]LS머트리얼즈 PT 돌입, 증권사 사장들 '총출동'김성현·김상태·황현순 사장 등 참석, 이르면 다음주 윤곽…늦어도 2024년 상반기 공모

이상원 기자공개 2023-02-28 17:52:09

이 기사는 2023년 02월 28일 17: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머트리얼즈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이 하루 일정으로 시작됐다.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등 총 4곳이 초청됐다.

대기업 집단 계열사 IPO인 만큼 하우스 사장들이 총출동했다. 이르면 다음주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LS머트리얼즈는 상장 주관사 후보군의 전략을 청취하는 자리를 갖고있다. 개별 하우스의 PT를 들은 후 추가 정성평가를 거쳐 IPO를 함께 할 파트너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LS머트리얼즈가 LS그룹 계열사인 만큼 이날 PT에는 KB증권 김성현 사장, 신한투자증권 김상태 사장, 키움증권 황현순 사장 등 하우스 사장들도 총출동했다. 이들 하우스는 이달초 LS머트리얼즈가 배포한 입찰제안 요청서(RFP)를 받자마자 PT를 포함한 경쟁 입찰 준비를 시작했다.

각 하우스가 제시하는 공모 구조와 밸류에이션을 토대로 LS머트리얼즈는 최적의 전략을 제시하는 하우스 2~3곳을 선별할 방침이다. 최종 주관사단의 윤곽은 이르면 다음주에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관사 선정부터 예비심사 청구까지는 대략 4~5개월이 걸린다. 심사 승인 이후 공모주 마케팅, 수요예측, 주금 납입에도 2~3개월이 소요된다. 이를 감안하면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연말에는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늦어도 2024년 상반기에 공모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일정이다.

LS머트리얼즈는 2022년 4월 프리IPO에서 케이스톤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받아 포스트 밸류에이션을 약 1635억원으로 평가받았다. 1635억원은 2021년 말 기준 LS머트리얼즈 자산총액 1300억원에 약 1.25배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곱한 가격이다.

시장에서는 공모 절차에 나서기 전 LS머트리얼즈가 대대적인 밸류에이션 제고에 나설 것으로 보고있다. 최소 5000억원의 몸값을 만들어야 2대주주인 케이스톤파트너스를 설득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길 거란 관측도 나온다.

LS그룹은 지난해부터 LS머트리얼즈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에 LS머트리얼즈는 지난해 10월 미국 해상풍력 단지에 울트라 캐패시터(Ultra-Capacitor·UC)를 공급하는 등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는 중이다.

그 결과 LS머트리얼즈의 지난해 3분기말 기준 매출액은 1255억원으로 2021년 전체(427억원)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20억원에서 70억원으로 늘었다. 최근 실적으로 가치를 매긴다면 5000억원 에퀴티 밸류를 충분히 받을 수 있을 만한 성장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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