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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대응' 시노펙스, '멤브레인' 생산 시설 추가 투자 중국 거래처 1차 수출 완료 후 대형 거래처 추가 확보, 멤브레인 생산량 2배 확대 예상

정유현 기자공개 2023-03-02 10:12:11

이 기사는 2023년 03월 02일 10: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시노펙스가 성장동력인 '멤브레인(membrane)' 투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노펙스는 중국 수소차 연료전지용 가습막 멤브레인 수출 물량 대응 차원에서 경상북도 김천 가습막 제조라인 설비의 추가 투자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월 설비 투자를 진행하며 생산량이 30% 증가했다. 약 1개월 만에 추가 투자를 단행하며 생산량이 2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설비 투자는 지난 1월 중국 막가습기 제조회사 W사, M사에 1차분인 200 모듈 수출을 완료 한 후 결정했다. 최근 2곳의 대형 거래처를 확보하는 등 수출 물량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다.

시노펙스 가습막 멤브레인은 수소차의 엔진역할을 하는 시스템인 스텍(Stack) 모듈에 사용되는 중공사(中空絲) 형태의 제품이다. 수소연료전지의 효율적인 운전을 위해 스텍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막가습기에 사용되는 멤브레인이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나 배터리 방식의 전기차 특성상 대형트럭 등 대용량 출력이 필요한 차량에는 적합하지 않아 수소차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의 최대 시장인 중국은 대용량 출력이 필요한 대형트럭 뿐만 아니라 고출력 친환경 차량인 수소차의 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만 수소차의 엔진인 스텍(Stack)을 생산하는 업체가 30개 이상으로 수소차의 세계 최대 시장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박병주 시노펙스 막여과사업본부 본부장은 “중국 시장에서 시노펙스 수소차용 가습막 멤브레인은 글로벌 스텐다드 기준을 맞춘 성능과 투과율 및 효율이 높은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가습막 이외에도 ePTFE 멤브레인 소재로 수소차 엔진 스텍의 수소이온(H+)을 전달하는 고분자전해질막(SYNO PEM-1)도 수소차 시장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수소 연료전지 가습막 '멤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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