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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리츠운용, 운용자산 4조 육박 'AMC 선두' 분당오피스리츠 영업인가, 물류리츠·글로벌리츠 등 상장 대기

정지원 기자공개 2023-03-06 07:59:35

이 기사는 2023년 03월 03일 07: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리츠 자산관리회사(REITs AMC)인 신한리츠운용의 운용자산(AUM)이 4조원에 육박했다. 부동산신탁사를 제외하면 자산운용사 중에선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3개 신규 리츠를 설립하는 등 꾸준히 운용 실적을 쌓은 덕분이다. 최근 신한오피스분당리츠 영업인가를 획득하면서 운용리츠가 17개로 늘어난 상태다.

3일 리츠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리츠운용의 지난해 말 기준 운용리츠 수탁규모가 3조8700억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 말 2조8500억원과 비교했을 때 35.8%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운용리츠가 13개에서 16개로 늘어난 영향이 크다. 지난해 신한리츠운용은 로지스밸리신한리츠,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신한글로벌제1호리츠를 만들었다. 신한글로벌제1호리츠는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의 자(子)리츠다.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업계 내 지위도 오른 상태다. 신한리츠운용은 지난해 8월 리츠 AMC 중 AUM 규모 4위를 차지했다. 전년 말보다 두 계단 뛰었다. 공공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부동산신탁사를 제외하면 운용사 중에선 사실상 업계 최선두 자리에 오른 셈이다.

신한리츠운용이 꾸준히 운용실적을 쌓는 가운데 지난해 8월 당시 업계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던 KB부동산신탁과 제이알투자운용은 한 해 동안 사업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달 말에는 새로운 리츠 영업인가 획득 소식을 알렸다. 총 사업비 1400억원 수준의 신한오피스분당리츠가 만들어지면서 운용리츠는 17개로 늘었고 AUM은 4조를 돌파한 것으로 관측된다.

신한오피스분당리츠 주요 자산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일대 위치한 티맥스 R&D센터다. 신한리츠운용이 케이리츠투자운용으로부터 에셋딜 방식으로 인수한다. 이달 딜 클로징을 앞두고 있다. 당초 사모리츠로 운용할 계획이었지만 공모리츠로 전환한 뒤 투자자 모집을 마쳤다.

올해도 운용 규모를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먼저 상장을 목표하고 있는 로지스밸리신한리츠의 몸집을 키우기 위해 물류센터 인수 및 자리츠 설립 등을 고려할 전망이다. 최근 상업용부동산 가격 조정 사례가 속속 나타나는 만큼 우량 자산 매수 기회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연내 상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달 초 이사회 승인을 받고 IPO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미국 개방형(Open-End) 부동산펀드에 투자하는 리츠다. 증시 입성을 통해 추가 자금 확보와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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