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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코레이트하이일드공모주 낭중지추, 시장이 먼저 알아봤다[올해의 히트 금융상품]최근 1년 수익률 21% 업계 '톱'…설정액도 '껑충'

조영진 기자공개 2024-02-22 08:42:20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1일 16: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의 하이일드공모주펀드가 지난해 시장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투자상품 가운데 하나로 뽑혔다. 최근 1년, 2년 모두 업계 최상위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과가 부각되면서 공모주에 투자하려는 자금 수백억원이 몰렸다.

21일 더벨과 더벨앤컴퍼니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한국펀드평가, KIS자산평가가 후원한 ‘2024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코레이트자산운용의 '코레이트하이일드공모주플러스증권투자신탁'이 올해의 히트 금융상품으로 선정됐다.

코레이트하이일드공모주는 지난해 6월 하이일드펀드에 분리과세 혜택이 도입되면서 훈풍을 맞았다. 공모주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상황에서 세제 혜택까지 부각되자 준수한 성과를 기록 중인 투자상품에 시중자금이 쏠린 결과다. 지난해 5월 말 400억원 수준이던 코레이트하이일드공모주 설정액은 작년 말 800억원까지 2배 가량 불어났다.

송태종 코레이트자산운용 대표(우), 박제우 주식운용본부장(좌)

리테일 공모펀드에 이례적으로 자금이 쏠린 것은 코레이트자산운용이 그간 업계 최상위 성과를 기록해왔기 때문이다. '코레이트하이일드공모주'의 지난해 연수익률은 21.1%로 다른 공모 하이일드펀드의 평균(11.2%)을 크게 웃돌았다. 2위 펀드와도 4%포인트 가까이 차이를 벌리며 업계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2년 수익률 부문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줘 믿음을 더했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24.9%, 34.3% 하락한 지난 2022년에도 3% 수준의 연수익률을 달성한 덕분에 최근 2년 수익률 부문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게 됐다. 지난해 말 기준 이 펀드의 최근 2년 수익률은 24.1% 수준이다.

호실적을 써내려가자 신규 판매사의 러브콜도 잇따랐다.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유안타증권을 중심으로 판매되던 이 펀드는 최근 대신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SK증권, 한국포스증권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코스피 상장 대어로 꼽히는 에이피알의 기업공개(IPO)를 앞둔 지난 20일에만 여러 매대를 통해 시중자금 60억원이 추가 납입됐다는 전언이다.

'코레이트하이일드공모주'의 인기는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말 800억원까지 불어났던 이 펀드의 설정액은 최근 1265억원까지 확대됐다. 2022년 말과 비교하면 약 1년 2개월만에 원본액이 3배 규모로 불어난 셈이다. 현재 운용자산 순자산총액은 1500억원을 훌쩍 넘어 1600억원선에 근접해 있다.

박제우 코레이트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이 2021년 8월부터 하이일드공모주펀드의 운용을 전담하며 성과가 크게 개선됐다. 코레이트자산운용과 박 본부장은 특유의 공모주 매도 방식, 전략적 의무보유 확약 등을 통해 성과 차이를 만들어낸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송태종 코레이트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중소형 자산운용사으로서 시장의 관심을 받기 쉽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번 성과가 굉장히 뜻깊다"며 "원금보장에 주력하는 한편 알파수익을 창출해낸 게 고객의 신뢰 제고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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