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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로드, 창업초기펀드 '스토리아일랜드' 첫 베팅 설립 2년차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출신 김상헌 대표 설립

이영아 기자공개 2024-05-14 08:27:11

이 기사는 2024년 05월 08일 14: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크로스로드파트너스가 모태펀드 출자를 받아 결성한 창업 초기 펀드의 첫 투자처로 '스토리아일랜드'를 낙점했다. 스토리아일랜드는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의 성장을 이끈 주역인 김상헌 대표가 2023년 설립한 제작사다.

8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크로스로드파트너스는 지난해 11월 결성한 블라인드 펀드 '크로스로드 창업초기 벤처펀드'의 마수걸이 투자를 완료했다. 이 펀드는 지난해 11월 조성한 펀드로 결성액은 200억원이다. 모태펀드가 1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출자를 통해 100억원을 모집했다.

스토리아일랜드의 첫 기관 투자 유치이다.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사업 확장 자금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이다.

하영수 크로스로드파트너스 상무는 "스토리아일랜드는 국내 최고의 크리에이터들이 집합된 종합 콘텐츠 제작사"라며 "독보적인 제작역량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크로스로드파트너스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지난해 VC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7월 모태펀드 2023년 2차 정시 출자사업 중기부 계정 부문 GP에 선정됐다. '루키' 자격으로 도전한 창업초기와 초격차 분야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마수걸이 펀드 결성 기회를 잡았다.

펀딩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벤처펀드 2개를 조기 결성하며 저력을 보였다. 크로스로드 창업초기 벤처펀드와 크로스로드 슈퍼갭 벤처펀드를 각각 200억원 규모로 결성하면서 두둑한 투자 실탄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에 활용된 크로스로드 창업초기 벤처펀드는 설립한 지 3년 이내 또는 연 매출액 20억 원 미만의 창업초기 기업을 주된 투자 대상으로 한다.

스토리아일랜드는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의 성장을 이끈 주역인 김상헌 대표가 2023년 설립한 제작사다. 김상헌 대표는 초록뱀미디어에서 제작총괄 대표를 역임하며 ‘나의 아저씨’, ‘펜트하우스’, ‘빨간풍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드라마 제작을 총괄했다.

김 대표는 창업 후 문영남 작가, 김순옥 작가, 고남정 작가, 민진기 감독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작가와 감독들을 영입하며 탄탄한 작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하우스의 첫 작품은 문영남 작가의 작품으로 올해 하반기 방영을 앞두고 있다. 문 작가는 '소문난 칠공주' '조강지처 클럽' '수상한 삼형제' '왕가네 식구들' 등 다수의 히트작을 써낸 스타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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