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고' NVC파트너스, 부산혁신펀드 140억 결성 부산시·산업은행 출자…창업·벤처투자 활성화 기여할 것
이채원 기자공개 2025-04-23 08:56:01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1일 10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VC파트너스가 부산 지역 벤처캐피탈 면모를 공고히 했다. 최근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와 함께 140억원 규모 부산지역 혁신투자조합을 결성했다. 하우스는 부산 지역 창업·벤처투자 활성화에 전념을 다할 계획이다.21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NVC파트너스는 최근 140억원 규모 엔브이씨-케이클라비스 2024부산지역혁신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지난해 부산시와 KDB산업은행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 부산미래성장벤처펀드가 모펀드로 80억원을 출자했으며 부산 소재 기업 등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했다.

NVC파트너스 관계자는 “이 펀드로 부산 지역 내 딥테크 기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하우스가 보유하고 있는 기존 지역혁신 펀드 및 해양신산업 펀드 등과 연계해 팔로우온 투자도 단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VC파트너스는 다수의 지역펀드와 해양 및 수산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215억원 규모 마이다스동아-엔브이씨 2022부산지역혁신투자조합과 292억원 규모 마이다스동아-엔브이씨 2022 해양 신산업 투자조합, 55억원 규모 부울경 메가 스타트업 징검다리펀드 제1호 등이 대표적이다.
부산 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다. NVC파트너스는 순환여과방식 스마트 양식 시스템을 만드는 아쿠아프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공급장치 제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제이제이앤컴퍼니스, 수산물 데이터 플랫폼 링스업, 전기차용 외장형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모플랫 나노융합필터 소재업체인 뉴라이즌 등에 투자했다.
엔브이씨-케이클라비스 2024부산지역혁신투자조합의 대표 펀드매니저는 김경찬 NVC파트너스 대표가 맡았다. 핵심운용인력에는 전현진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본부장, 윤태영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책임심사역이 이름을 올렸다. 김경찬 대표는 카이스트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GS칼텍스, SK텔레텍, SK이노베이션 등 기술 기반 대기업에 몸을 담았다. 당시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인수합병(M&A)에 관여한 경험을 살려 2018년 NVC파트너스를 창업했다.
이번 부산펀드는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 생태계 양극화 해소와 함께 지역 균형 발전의 선순환 구조 선도사례를 구축한다는 의도로 조성됐다. 특히 KDB산업은행의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이라는 장기 비전에 발맞춰 동남권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기후테크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선도적으로 발굴하고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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