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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대전투자금융 모펀드에 1000억 출자 대전혁신펀드 결성 업무협약 체결…투자기업 발굴·관리 전방위 협력

이영아 기자공개 2025-05-14 09:32:03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3일 14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전투자금융이 2000억원 규모 모펀드 결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하나은행을 든든한 우군으로 확보했다. 하나은행은 대전투자금융 모펀드에 1000억원을 출자하고 투자기업 발굴과 성장지원 관점에서도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13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대전광역시와 대전투자금융은 이날 하나은행과 '대전혁신펀드(가칭)' 출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대전투자금융이 조성 중인 1호 모펀드 결성 작업에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구체적으로 하나은행은 대전투자금융 1호 모펀드에 1000억원을 출자한다. 모펀드 결성 목표액은 2000억원이다. 더불어 하나은행은 대전투자금융의 포트폴리오 발굴과 사후관리 전반에 걸쳐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당초 대전투자금융은 올해 9월을 목표로 모펀드 결성 작업을 진행 중이었지만 하나은행을 주요 유한책임출자자(LP)로 확보하면서 펀드 결성 작업에 더욱 탄력이 붙게됐다. 이 외에도 다양한 LP 합류가 예정돼있다는 게 하우스의 입장이다.

대전투자금융 관계자는 "오는 6월 펀드 출정식을 개최한 뒤 펀드는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1호 모펀드는 대전시 6대 전략산업 및 딥테크 분야 유망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직접 투자와 간접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전시 6대 전략 산업은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나노·반도체 △국방 △양자 △로봇을 의미한다.

업계에서는 대전투자금융의 간접투자(자펀드 결성) 사업에 관심이 큰 상황이다. 대전투자금융은 출자사업을 통해 바이오·헬스케어펀드, 세컨더리펀드 등을 결성할 예정이다.

특히 대전 지역 VC와 액셀러레이터(AC) 중심 출자사업을 개시해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창의적 기술력을 확보한 대전 벤처·스타트업이 지역 생태계 안에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자는 취지다.

한편 대전투자금융은 대전시가 500억원을 100% 출자해 설립한 공공투자기관이다. 지난해 11월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본격 활동에 나섰다. 투자인력은 송원강 대표를 포함해 총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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