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비행 드론 고도화' 인투스카이, 시리즈A 투자유치 40억 규모 라운드 돌입, AI 객체 인식 기술 활용
이채원 기자공개 2025-06-10 08:09:27
이 기사는 2025년 06월 09일 14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율비행 기반 드론 플랫폼 스타트업 인투스카이가 시리즈A 투자 유치에 나섰다. 이번 라운드에서 조달한 자금은 산업 맞춤형 드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고도화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9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인투스카이는 현재 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유치하기 위해 기업설명회(IR)에 돌입했다. 앞서 인투스카이는 2023년 프리시리즈A 라운드에서 탭엔젤파트너스, 케이스톤파트너스로부터 12억원 자금을 수혈했다.

이번에 유치하는 투자금은 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자율비행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인투스카이의 주요 제품으로는 비료살포 장치 드론, 화재 진압 및 화재 현장 대응을 위한 소방 드론, 토목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살수 드론 등이 있다.
인투스카이는 드론 기체와 운용 소프트웨어를 모두 내재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자율 회피 솔루션을 개발했다. 지난해 말 원터치 자율비행 기술이 탑재된 농업용 방제 드론 반디 S20 모델의 시제품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지난 4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 반도체 응용 실증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세종대학교, 디퍼아이와 함께 국산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한 장애물 회피·객체 탐지 기술을 개발해 왔다.
올해는 물류창고 전용 재고 조사 드론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드론은 SLAM(동시적 위치 측정 및 지도 작성) 기술과 AI 기반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창고 내 장애물을 스스로 인지하고 회피하며 자율 비행을 할 수 있다. 바코드 스캔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재고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물류 작업의 작업 효율을 대폭 끌어올리고 기존 방식에서 발생하던 위험성과 비효율성 문제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세척 드론 기술도 선보였다. 고압수 분사 기능을 갖춘 세척 드론은 표면에 남은 먼지, 오염물, 얼룩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작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 대비 작업 효율을 높이고 인건비 등 유지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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