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 뉴로핏 초기투자분 '100배 멀티플' 잭팟펀드 아닌 본계정 활용, 하우스 실적 상향 기대
최윤신 기자공개 2025-06-11 08:04:40
이 기사는 2025년 06월 10일 10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퓨처플레이가 설립 초기부터 지원한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의 상장을 통해 적지 않은 규모의 회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초기 투자 지분의 회수 멀티플은 100배에 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본계정으로 투자했기 때문에 퓨처플레이의 올해 실적에도 큰 공헌을 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공모에서 주당 희망가격밴드로 1만1400~1만4000원을 제시했다. 공모예정 주식수는 200만주로 공모금액은 228억~280억원이다. 상장예정주식수 1147만6035주를 감안하면 상장 직후 몸값은 최대 1600억원가량을 기대하고 있다.
뉴로핏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뇌 영상 분석 솔루션 및 치료 의료기기를 연구·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차세대 뉴로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한 빈준길, 김동현 뉴로핏 공동 대표가 함께 2016년에 창업했다. 뇌 질환 진단부터 치료제 시장까지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모험자본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장해왔다. 퓨처플레이가 가장 초기부터 적극적인 투자를 한 하우스다. 퓨처플레이는 설립 직후인 2016년 4월과 같은해 11월 총 1억원의 시드머니를 투자했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이사가 심사역으로 재직하던 당시 발굴해 투자한 기업이다.
이후 뉴로핏은 이후 2020년 시리즈A 라운드에서 9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SBI인베스트먼트, 마젤란기술투자, ES인베스터, 대덕벤처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신한은행,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2021년 시리즈B 라운드에서는 SBI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ES인베스터, 퓨처플레이, 프라핏자산운용, 제이커브인베스트먼트 등이 190억원을 투자했다.
2023년 시리즈C 라운드에서는 KB증권,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프라핏자산운용, 쿼드자산운용,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솔론인베스트, 미래에셋증권, IBK기업은행, DB금융투자가 등으로부터 총 200억원을 모았다.
이 중 가장 높은 멀티플을 기대할 수 있는 건 단연 퓨처플레이다. 2016년 4월 투자분의 주당 투자단가는 현재주식수를 기준으로 주당 146원이다. 희망공모가격 상단인 1만4000원에 엑시트를 가정하면 100배 수준의 멀티플을 기대할 수 있다. 2016년 11월 투자분의 경우 주당 투자단가는 269원이다.
두 차례 투자의 평균 투자단가는 222원으로 공모가 상단 기준 초기투자분의 멀티플은 63배다. 밴드 상단에 회수를 가정하면 63억원가량을 회수할 수 있는 셈이다. 투자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펀드가 아닌 본계정으로 투자가 이뤄져 퓨처플레이의 실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퓨처플레이는 시리즈B 라운드에서 퓨처플레이혁신솔루션펀드를 이용해 팔로우온했다. 당시 투자단가는 높았지만 보통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주당 1만원 가량으로 리픽싱이 이뤄졌다. 밴드상단에 1.4배가량으로 회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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