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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IPO 추진' 인흥산업, 주관사로 한화증권 낙점80억 프리IPO 돌입,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 목표

이채원 기자공개 2025-06-18 08:02:48

이 기사는 2025년 06월 16일 16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기전자와 산업기계 전문 제조사 인흥산업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주관사를 선정하고 약 8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다.

16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인흥산업은 최근 한화투자증권과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상장 목표 시점은 2026년이다.

인흥산업은 2010년 설립된 제조기업으로 플랜트 전기기기와 산업용 특수설비 제작에 특화돼 있다. 주요 사업영역은 △선박 대형 엔진 부품 제작·가공·도장·조립 △대형 변압기 외함 제작 △조선 기자재·로봇 설치 시운전 △화학 플랜트설비, 산업기계 설비 제작 설치 △전기자동차 충전용 변압기 제작 등이다.

특히 변압기 탱크와 전동기용 베이스 제작 기술은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마린솔루션 등과 장기간 거래를 유지하며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HD현대미포 신조선 사업부의 플랫폼 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MD 선박 및 중장비용 엔진기계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실적도 안정적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 200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인흥산업은 상장 전 프리IPO 투자를 받기 위한 기업설명회(IR)에 한창이다. 약 80억원에서 100억원 투자를 받을 계획이다. 회사는 조달한 자금을 생산설비 고도화, 고부가가치 신제품 양산, 글로벌 고객 대응 체계 개선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인흥산업은 주요 글로벌 품질 인증을 다수 보유하며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조선·중공업 분야 주요 고객사들의 납품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품질경영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인증 취득을 통해 수출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4월에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으로부터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으로 확인을 받았다. 해당 인증은 특정 산업 분야의 기술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입증할 수 있는 제도다. 여기에 환경·품질·안전 등 경영 시스템 관련 국제표준 인증도 갖췄다. 인흥산업은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모두 취득했다.

용접 품질에 대한 국제 인증도 확보했다. 한국선급(KR)으로부터 기준의 금속재료 용융용접 품질관리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선박과 플랜트용 강구조물 제작할때 용접 품질의 일관성과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인증이다. 수출입은 물론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하는 과정에서 필수 자격으로 꼽힌다. 이 외에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확인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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