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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신탁, 조직개편으로 리츠 힘 싣는다리츠 조직 부→본부로 격상, 외부 인사 영입

박새롬 기자공개 2025-07-01 07:31:32

이 기사는 2025년 06월 30일 07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부동산신탁이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리츠투자부를 본부급으로 격상했다. 기존 리츠투자부장을 본부장으로 선임하고 외부 영입 인사도 영입했다. 리츠가 신탁사들의 주요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변화로 풀이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은 최근 조직개편을 진행해 리츠투자부를 '리츠투자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지난해 말 통합됐던 리츠투자1부와 리츠투자2부도 본부 산하 2개 부서로 다시 나눴다. 기존 정명진 리츠투자부장이 리츠투자1부장과 리츠사업본부장을 겸하게 됐다.

정명진 KB부동산 리츠사업본부장은 KB부동산신탁에 오랜 기간 몸 담아온 인물이다. 리스크관리부와 회계부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리츠투자부장으로 올랐다. 이번에 새로 영입된 신은재 리츠투자2부장은 KB증권과 코람코자산신탁, 행정공제회를 거쳤다.

리츠부가 리츠본부로 격상되며 KB부동산신탁의 사업 조직은 3개 본부에서 4개 본부로 늘어났다. 기존에 리츠사업 조직은 본부 아래에 있는 '부' 조직으로 3개 본부가 아닌 9개 부 중 한 곳이었다. 이제 리츠사업본부는 신탁1부문과 신탁2부문, 도시정비사업본부와 함께 본부급 조직이 됐다.

앞서 KB부동산신탁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리츠투자1부, 리츠투자2부를 리츠투자부로 통합했지만 리츠투자부가 본부급으로 올라가며 2개 부도 다시 분리됐다. 부서 인력도 충원됐다.

KB부동산신탁은 리츠부문 몸집을 불려가는 모습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KB부동산신탁의 리츠 운용자산(AUM) 규모는 3조1964억원이다. 2006년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인가를 받고 임대주택 분야에 두각을 보이다 리테일, 오피스, 물류센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리츠 사업이 신탁사들의 주요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KB부동산신탁도 관련 조직에 힘을 실어주려는 모습이다. KB부동산신탁 리츠투자사업본부는 최근 강남N타워 딜을 마무리했다. 매각가와 매입가 차액 2280억원에 대한 매각보수를 수령하게 됐다.

앞으로도 우량 오피스, 프로젝트 리츠, 임대주택 중심으로 신규 영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 신규 자산 매입도 적극 검토 중이다.

KB부동산신탁 관계자는 "이번 N타워 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인력 충원을 통해 조직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본부로 격상이 됐다"며 "리츠 부문 사업을 확대해나가고자 하는 회사 의지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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