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최대 분기 실적 의미 '레티보' 북미 진출 상징성51% 영업이익률 달성, 미국 등 보툴리눔 톡신 수출 경로 다각화
한태희 기자공개 2025-08-07 08:39:11
이 기사는 2025년 08월 06일 18:04 THE CFO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툴리눔 톡신, HA(히알루론산) 필러 등을 앞세워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휴젤에도 미국 시장 진출은 여전한 숙제로 남아있다. 작년 기준 미국 시장을 포함한 북남미에서 발생한 관련 매출은 전체의 10% 수준에 불과하다.휴젤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단순한 외형 성장 외에도 북미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올해 3월 미국에서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레티보)'의 미국향 선적이 추가 진행되면서 실적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다.
휴젤은 6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03억원, 영업이익 567억원, 당기순이익 3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33.6%, 3.3%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51.4%에 달한다.

품목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필러와 비교해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레티보는 올해 2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한 6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그동안 진입 장벽이 높았던 북미 시장에서 레티보의 판매가 본격화된 결과다. 올해 3월 레티보의 미국 출시 후 6월 미국향 선적이 추가 진행됐다. 중국, 대만, 호주 등 기존 아시아 태평양 국가에서 안정적 성장세도 더해졌다.
지역별 매출에서도 미국 등 북남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휴젤의 전체 톡신, 필러 매출 중 수출은 작년 기준 2197억원으로 전체의 66.4%에 달한다. 아시아 태평양 국가에서만 1287억원 규모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반해 작년 기준 북남미 시장에서 발생하는 톡신, 필러 매출은 331억원으로 전체의 10% 수준에 불과하다. 휴젤의 올해 2분기 관련 매출은 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35억원 대비 4배 가까이 외형을 키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휴젤은 웰라쥬, 바이리즌BR 등이 주축인 화장품 사업에서도 북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4월에는 화장품 브랜드 웰라쥬의 제품이 캐나다 코스트코 매장에 공식 입점하며 북미 지역에서 첫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보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2분기 화장품 매출은 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66억원 대비 104.5% 급증했다. 필러 매출은 전년 동기 365억원에서 341억원으로 소폭 감소한 가운데 톡신 매출이 612억원으로 전년 510억원 대비 20% 상승하며 이를 상쇄했다.
휴젤 관계자는 "레티보의 미국 추가 선적이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달성에 큰 영향을 줬다"며 "코스메틱(화장품) 사업도 기존 중국과 태국 등 아시아 중심에서 미주 지역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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