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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아이티센글로벌, 금 실물 제도권 금융 연계 모델 선봬금융·디지털 자산 융합 본격화… 하나은행과 협력

이종현 기자공개 2025-08-13 13:47:58

이 기사는 2025년 08월 13일 13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자회사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하나은행과 협력해, 금 실물과 제도권 금융을 연계하는 새로운 자산관리 모델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양사가 협력해 출시한 '하나골드신탁(운용)'은 고객이 금 실물을 맡기면 원금(금)과 함께 이자까지 받을 수 있는 하나은행의 신탁상품이다. 금 실물을 일정 기간 운용해 이익을 창출하고, 만기 시 금 실물을 이자와 함께 회수할 수 있는 구조다.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은 실물 자산의 감정 및 디지털 전환 역량을 바탕으로 신탁계약 체결부터 해지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 환경에서 지원한다. 시중 금 거래에서 종종 발생하는 중량·순도 과소평가로 인한 소비자 손실을 방지하고, 안전한 보관과 투명한 운용을 가능케 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운용신탁 상품은 돌반지·골드바 등 다양한 금 제품을 맡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24K 순금 기준 100g 이상부터 가입할 수 있다. 13일 현재 하나은행 서초금융센터와 영업1부 지점에서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오는 18일부터는 서울 지역 25개 영업점과 부산 해운대동백 지점까지 26개 영업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STO), 다양한 RWA 서비스 등 디지털 자산 금융으로의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금융·디지털 자산 융합 서비스를 선도한다는 목표다.

박성욱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대표는 "금은 안전자산이지만 그동안 수익 창출 수단으로 활용하기가 어려웠다"며 "이번에 출시된 운용신탁 상품은 고객 자산의 활용도를 한 단계 높이는 혁신 서비스로, 앞으로도 하나은행을 비롯한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기존 금융을 혁신할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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