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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E200위클리커버드콜, 주가상승에 배당도 늘었다[배당ETF 돋보기]주당 분배금 상장후 최대치…삼성전자 급등에 수혜

박상현 기자공개 2025-08-20 16:28:47

이 기사는 2025년 08월 14일 10: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자산운용의 ‘RISE200위클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월 이후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분배금도 증가한 모습이다. 삼성전자에 대한 비중이 높은 ETF인 만큼 삼성전자 주가 향방에 ETF의 움직임도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RISE200위클리커버드콜은 지난해 3월 상장한 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누적 분배금은 주당 2078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지난달 30일 투자자들에게 주당 142원을 지급했다. 상장 후 최대치다.

출처: ETF Check

올해 들어 꾸준히 분배금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에게 고무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1~5월 120원대였던 분배금은 6월 들어 140원대로 뛰었다. 주당 분배율 자체는 약 1.5%대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주가가 오르면서 자연스레 분배금이 증가했다. 지난달 분배율은 1.47%로 여느 월과 비교해 낮은 편에 속하지만 분배금 규모는 가장 높았다.

RISE200위클리커버드콜은 기본적으로 코스피200 포트폴리오를 따른다. 국내 대표적인 주가지수 중 하나다. 전날 기준 △삼성전자(20.56%) △SK하이닉스(9.27%) △RISE200(9.25%) △KB금융(2.32%) 등을 담고 있다. 기본적인 코스피200 ETF에 위클리 콜옵션 매도가 포함, 안정적인 인컴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파악된다.

위클리 커버드콜 전략이란 일종의 단기 커버드콜 전략을 의미한다. 월간 단위로 콜옵션을 매도하는 기존 전략과 다르게 월 8회(매주 월·목요일) 콜옵션을 매도한다. 매주 옵션 프리미엄을 수취해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형성하고 변동성을 축소한다는 게 단기 커버드콜 전략의 목표다.

다만 매주 2회 콜옵션을 매도하는 만큼 일반적인 커버드콜 상품보다 주가 상승에 대한 제약 역시 크다. 콜옵션의 행사 가격은 기초자산의 가격보다 더 높다. 기초자산 가격이 올라 콜옵션 행사가에 도달하면 매수자는 즉시 옵션을 발동한다. 더구나 이번 상품은 콜옵션 매도 비중이 100%에 달한다. 전체 기초자산 가격이 올라 행사가에 도달하면 그 이상이 상승분을 수취하기는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상품은 3개월 간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ETF 포트폴리오에서 20%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5월 기준 5만3000원대였으나 이달 들어 7만원대를 돌파했다. 약 30% 가량 올랐다. RISE200위클리커버드콜은 같은 기준 7000원대에서 지난달 말 최고 9645원을 기록했다. 9000원대는 상장 후 처음이다.

이런 가운데 RISE200위클리커버드콜이 상반기보다 하반기 투자자들에게 더 주목받을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국내 증시가 조정기를 겪을 가능성이 불거지는 가운데 커버드콜 구조로 이에 대한 리스크 헤지가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한 운용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대표지수에 커버드콜이 결합된 상품인 만큼 하방 안정성이 구축돼 있다”며 “하반기 조정 시기가 다가오면 커버드콜 상품이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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