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재·이승환 지평 변호사 "프로젝트리츠 시대, 든든한 동반자 될 것"[thebell interview]11월 개정안 시행 앞두고 통합지원센터 출범
남지연 기자공개 2025-08-19 07:33:29
이 기사는 2025년 08월 18일 11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벨 M&A 리그테이블 부동산·SOC(사회간접자본) 자문 부문 1위에 오른 법무법인 지평이 '프로젝트리츠 통합지원센터'를 출범시켰다. 오는 11월 28일 시행되는 개정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맞춰 제도 설계 단계부터 직접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입법 취지와 실무를 모두 아우르는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다.◇설립부터 운영까지…전 과정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
기존 리츠가 주로 임대 운영 중인 부동산에 투자했다면, 프로젝트리츠는 개발사업을 직접 수행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개발사업 준공 전까지 주식분산의무 및 공모의무 면제 △영업인가 없이 설립신고만으로 부동산개발사업 가능 △준공 및 영업인가 후 공모의무 기간 5년으로 연장 등 다양한 규제 완화 조치가 적용된다.
지평 리츠펀드그룹 부그룹장인 이승환 변호사는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는 준공 후 매각·청산 성격이 강한 반면 프로젝트리츠는 준공 뒤 장기 운영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며 "벌써부터 기업들이 보유 부동산을 현물출자해 개발·운영하려는 수요가 있어 프로젝트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오피스, 노인복지주택, 데이터센터(IDC) 분야에서 그 흐름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다만 제도 정착 전까지는 국토교통부, 한국부동산원 등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협력이 필수적이다. 지평 프로젝트리츠 통합지원센터는 설립 단계부터 운영 단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설립 단계에서는 투자자 구성, 투자구조 설계, 리츠 설립, 설립신고 서류 검토와 대관업무를 지원한다. 개발 단계에서는 자금조달, 인허가, 각종 공사·용역계약서 작성과 분쟁 해결을, 운영 단계에서는 리츠 영업인가(등록), 공모절차, 상장, 임대차·관리계약서 검토 등 다양한 자문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지평 프로젝트리츠 센터장인 이석재 변호사는 "프로젝트리츠를 활용한 부동산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고객에게 정확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각 프로젝트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전략적 해법을 제시해 함께 성공을 만들어가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 지평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전문성 강점, 부동산 M&A 리그테이블 1위 '저력'
지평의 프로젝트리츠 통합지원센터는 리츠펀드, 건설·부동산, 금융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각 분야 핵심 인력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구조다. 리츠펀드 분야에는 이준혁·이석재·이승환 변호사를 비롯해 강상원, 차혜민, 김보슬 변호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전 한국부동산원 리츠심사부장인 김형준 전문위원도 함께하고 있다. 금융 분야는 박상배 금융자문그룹장과 안상훈 변호사가, 건설·부동산 분야는 송한사 건설부동산그룹장과 강민제 변호사가 맡고 있다
이석재 변호사는 "리츠 운용 과정에서 개발사업은 도시정비법 등 건설·부동산 분야 법률 검토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건설부동산그룹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대출 약정 등 파이낸싱 분야는 금융자문그룹이 전문성을 발휘해 세 그룹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시너지를 내고 있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김형준 위원을 통해 법률 자문뿐 아니라 부동산원과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국토부 등과의 대관·인허가 업무까지 지원할 수 있다"며 "프로젝트리츠가 안정화될 때까지 전 과정에서 끊김 없이 자문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지평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지평 프로젝트리츠 통합지원센터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리츠펀드그룹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지평 리츠펀드그룹의 시니어 파트너인 이준혁·이석재·이승환 변호사는 모두 리츠·펀드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업계 베테랑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센터장인 이석재 변호사는 국내 최초 앵커리츠인 이리츠코크렙 상장 프로젝트를 비롯
해 신당동·노량진 뉴스테이, 등촌역·광흥창역 청년주택 프로젝트를 자문했다. 이 외에도 부산서면 이랜드 타운힐스 드림아파트, 평택 고평지구, 제주 연동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등 다수의 임대주택리츠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승환 변호사는 타워730, 유안타증권빌딩 부지 개발사업 등 개발사업의 자문을 맡았다. 이 외에도 SI타워, 강남N타워, 코레이트타워, 광화문 G타워, 씨티스퀘어빌딩 등 실물 자산 매입·매각, 자본재조정 거래를 도왔다. 노량진·묵동·파주운정·세종 등지의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개발사업 자문도 다수 수행했다.
이준혁 변호사는 SK증권 빌딩 복합개발사업을 포함해 리츠·부동산펀드를 활용한 다양한 복합개발 자문을 맡아왔다. 최근에는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추진 중인 상장리츠 프로젝트와 관련해 대신파이낸스센터 매입 자문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석재 변호사는 "지평은 토지 매입부터 리츠 설립, 개발·운영, 상장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투자 구조 설계에 강점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대기업이 참여할 경우 필수적인 공정거래법·금산법 등 규제 검토를 포함해 초기 설계 단계부터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는 제도 도입 과정에서 직접 입법 작업에 참여하며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지평은 2023년 12월부터 작년 8월까지 국토교통부가 발주한 '부동산투자회사법령 체계 개편안 연구 용역'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프로젝트리츠 도입을 제안하고 개정 부동산투자회사법 제26조의4 마련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입법 취지부터 실무 적용까지 깊이있는 이해도를 갖췄다.
이승환 변호사는 "지평 리츠펀드그룹은 리츠 시장 초기부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시장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평은 과거 지방 미분양 물건 해소를 위한 첫 미분양 리츠를 민간에서 설계·운영했고 국내 최초 대토리츠 프로젝트, 국내 최초 기업형임대주택(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에도 참여했다"며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첫 사례를 만들어낸 경험이 경쟁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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