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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엔시스 IPO]상장 데뷔전 50% 상승…장기 안정성 주목K조선 흥행 사례 추가…기관 의무보유 확약에 주가 흐름 관심

이정완 기자공개 2025-08-20 07:49:20

이 기사는 2025년 08월 19일 18: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조선 기자재 전문 기업 에스엔시스(S&SYS)가 코스닥 상장 데뷔전을 성공리에 마쳤다. 종가가 공모가 대비 50% 상승하면서 조선업을 향한 투자자 관심을 입증했다. 코스닥 시장이 전날보다 하락했음에도 상반된 흐름을 나타냈다.

에스엔시스는 수요예측에서 확인한 탄탄한 기관투자자 투심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0%에 육박하는 의무보유 확약이 이를 뒷받침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엔시스는 상장 첫날 공모가 3만원 대비 50% 상승한 4만500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한때 5만8000원 수준까지 상승하며 90%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장 막바지 코스닥 시장이 하락세를 보인 탓에 상승 압력이 덜해졌다.

에스엔시스의 주가 상승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 때부터 예견된 측면이 컸다. 지난 7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1472.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0조5000억원 수준의 증거금을 쌓았다. 삼양컴텍(12조9510억원)에 이어 올해 코스닥 공모주 중 두 번째로 많은 증거금을 기록했다.

앞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투자자가 의무 보유를 약속하면서 주가에 힘을 실어줬다. 전체 신청 물량 기준 27.4%의 의무 보유 확약률을 나타냈다. 통상 15일 단기 확약 비중이 높은 것을 감안하면 1개월부터 6개월까지 상대적으로 장기 보유를 약속한 투자자 비율이 높았다. 1개월 확약이 전체 물량의 9%, 3개월 확약이 12%, 6개월 확약이 4%를 나타냈다. 보유 기간을 늘려서라도 주식을 받겠다는 계산이었다.

에스엔시스 상장으로 조선업 공모주의 주가 상승 흐름도 이어졌다. 이달 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대한조선도 상장 첫날 종가 9만2400원을 기록하며 5만원이던 공모가 대비 80%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에스엔시스는 30%에 육박했던 의무 보유 확약률을 바탕으로 당분간 꾸준히 우상향하는 주가 흐름을 기대하고 있다.

에스엔시스는 2017년 삼성중공업 기전사업부가 독립해 세워진 회사다. 배전반(파워솔루션)을 비롯 선박 평형수 처리 시스템(에코솔루션), 운항제어솔루션 등에서 고르게 매출이 발생한다. 공모 자금으로는 생산능력(CAPA)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이미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보, 배재혁 에스엔시스 대표이사, 정근수 신한투자증권 사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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