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Watch]'PC 모듈러 공업화주택 인증' 엔알비, 정책 수혜 기대감최고 30층 규모, '철골 모듈러' 이어 두 번째
전기룡 기자공개 2025-08-22 11:51:08
이 기사는 2025년 08월 21일 18: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듈러 전문기업 엔알비가 공동주택까지 성공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로부터 라멘조 프리캐스트콘크리트(PC) 공동주택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는 절차도 마쳤다. 탈현장건설공법(OSC) 정책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고려할 때 본격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국토교통부는 21일 엔알비의 'NRB 라멘조 PC 모듈러 공업화주택'에 대한 인정 절차를 완료했다. 공업화주택은 정부가 과거 200만가구 건설 계획을 수립했을 당시 도입한 인증제도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주도로 기업이 자체 보유한 공장에서 생산되는 건축물의 일부 또는 전부를 평가 대상으로 삼고 있다.
공업화주택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는 곧 기업이 공장에서 제작한 결과물이 법령상 공동주택에서 요구하는 설계·성능 기준에 부합한다는 걸 뜻한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NRB 라멘조 PC 모듈러 공업화주택의 인정 범위를 '지상 1층~지상 30층' 규모 공동주택으로 명시했다. 직전까지 인정받은 최고 층수는 포스코A&C의 지상 12층 이하다.

엔알비가 국토교통부로부터 공업화주택 인정을 받은 만큼 성공적으로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엔알비는 강건우 대표를 포함한 포스코A&C 출신들이 주축이 돼 2019년 설립한 모듈러 전문기업이다. 초창기에는 '브릿지스쿨'이라는 철골 모듈러 교사 브랜드를 앞세워 교육(지원)청, 학교 등 B2G 위주로 수익을 올렸다.
이후에는 라멘조 PC 모듈러로 저변을 넓혔다. 라멘조 PC 모듈러를 적용한 차세대 모델 '브릿지스쿨2'을 선보인데 이어 극동건설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2030년 LH OSC 주택 로드맵' 1호 사업인 '의왕초평 A-4블록'도 수주했다. 연면적 약 1만5000㎡ 부지에 최고 22층, 381가구의 라멘조 PC 모듈러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LH의 로드맵에 모듈러·PC 주택 발주량을 2023년부터 2025년까지 1000가구, 2026년부터 2029년까지 3000가구까지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LH에 더해 경기주택공사(GH)도 '모듈러주택 로드맵'을 설정했다. 3기 신도시 별로 1만8500모듈(약 9250가구) 규모의 모듈러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게 골자다.
LH와 GH의 발주량을 고려할 때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예상되는 시장 규모는 3조1489억원이다. 2030년에만 1조7500억원 이상 물량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공업화주택 인정을 받은 업체들 가운데 유일하게 라멘조 PC 모듈러 공동주택을 최고 30층까지 적용할 수 있는 엔알비의 수혜가 기대되는 배경이다.
성과도 누적되고 있다. 엔알비는 GH의 국가 연구개발(R&D) 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20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금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다. 최근에는 고덕종합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LH로부터 '완도중도 1블록'과 '고흥도양 1블록'에 고령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을 따냈다. 2개 블록을 합친 규모는 246가구다.
엔알비 관계자는 "이번 NRB 라멘조 PC 모듈러 공업화주택에 앞서 지난해 3월에는 지상 4층 이하 한정으로 철골구조 모듈러 연립·다세대주택에 대한 인정도 받았다"며 "철골 모듈러 공업화주택과 라멘조 PC 모듈러 공업화주택 모두에서 국토교통부의 인정을 획득한 기업은 우리(엔알비)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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