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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Radar]하나벤처스, 올 하반기 민간모펀드 출자 닻 올린다이르면 내달 개시…한국벤처투자·성장금융 GP 타깃

이기정 기자공개 2025-08-28 07:58:46

이 기사는 2025년 08월 27일 08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호 민간모펀드 운용사인 하나벤처스가 하반기 출자사업 출항을 앞두고 있다. 주요 정책기관 출자사업이 끝나는 시점을 타깃해 늦지 않게 출자 공고에 나설 계획이다. 하반기에도 상반기에 이어 적지 않은 자금이 풀리는 만큼 많은 운용사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하나벤처스는 이르면 다음달 말 '하나초격차상생재간접펀드(이하 민간모펀드)' 출자사업 공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9월 초에 하반기 출자를 시작했는데 올해 모태펀드 추경 출자사업이 나오면서 일정이 한달 정도 밀릴 것으로 보인다.

하나벤처스는 상반기에도 모태펀드 1차정시 출자사업 일정이 예년 대비 늦어지면서 한달가량 출자사업을 늦게 시작했다. 상반기 출자액은 150억원으로 △메인스트리트벤처스 △BSK인베스트먼트 △오엔벤처투자 △지유투자 △TS인베스트먼트 등 5곳을 위탁운용사(GP)로 선정했다.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150억원이 풀릴 예정이다. 그간 출자사업에서 특별한 주목적 투자대상을 두지 않았던만큼 출자 구조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주목적 투자대상은 투자용 기술평가 등급이 TI-6 이상인 기업인데 스타트업이 달성하기에 크게 어렵지 않은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출자사업 접수마감 시점에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하나벤처스의 출자사업 지원 요건은 정책기관에서 앵커 출자를 받은 곳이다. 심사 단계가 아니라 GP 자격을 확정한 곳만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기한보다 정책기관 GP 발표가 늦어진다면 지원이 불가하다.

모태펀드 2차정시 출자사업 최종 결과가 나오는 시점이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모태펀드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성장금융 성장사다리펀드 등 출자사업 GP들도 지원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최근 접수 현황을 공개한 성장금융 기술혁신전문펀드와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등 GP의 지원 가능 여부가 불투명하다.

하나벤처스는 2023년 1000억원 규모로 민간모펀드를 조성했다. 이중 600억원을 출자사업에 활용한다. 지난해 250억원을 출자했고 올해 배정된 금액이 300억원이기 때문에 내년 출자사업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400억원은 하나벤처스가 직접 투자 재원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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