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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엑스, 시리즈A 브릿지 40억 투자유치'위닛·살롱에이' 운영, 뷰티 플랫폼 도약…기존 FI 팔로우온 베팅

이영아 기자공개 2025-08-28 07:52:26

이 기사는 2025년 08월 27일 15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닛(WENEED)'과 '살롱에이(SALONA)'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라이브엑스가 기존 투자자들의 신뢰 속에 시리즈A 브릿지 라운드를 마쳤다. 투자금을 바탕으로 국내외 사업 확장과 제품 사업 가속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따르면 라이브엑스는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자인 스마트스터디벤처스, BNK투자증권, 시리즈벤처스가 이번 라운드에 모두 참여하며 팔로우온(후속투자)을 이어갔다.

라이브엑스는 지난해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이후 1년여 만에 브릿지 라운드까지 마무리 짓게 됐다.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도 기존 투자자들의 굳건한 믿음을 바탕으로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라이브엑스는 2021년 살롱 브랜드 '위닛(WENEED)'을 론칭하며 뷰티업계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과 미용실 운영 효율성 제고라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출발했다. 불합리한 디자이너 처우, 높은 창업 비용과 폐업률, 포화한 시장 구조 등 업계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자이너 중심의 운영 모델을 도입했다. '살롱에이'를 함께 운영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또한 오프라인 교육 기관 '비오비아카데미(BOB Academy)'와 온라인 플랫폼 '헤어캠프(Haircamp)'를 통해 미용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토털 뷰티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출시한 프리미엄 비건 헤어케어 브랜드 '탐즈(TAMZ)'는 라이브엑스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대표 제품인 '시그니처 샴푸'는 비건 인증과 무실리콘, pH 약산성 처방에 자외선 차단 기능성 원료를 더해 두피와 모발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향후 트리트먼트·에센스 등 라인업 확장은 물론 두피 케어 라인도 추가될 예정이다.

라이브엑스는 탐즈를 단순한 헤어케어 브랜드가 아닌 살롱 기반의 프리미엄 뷰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R&D), 글로벌 유통망 확대, 디지털 마케팅 강화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최근에는 방송인 홍진경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해 대중적 파급력을 높이고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장했다.

또한 일본 나고야에 '위닛 나고야점'을 오픈하며 한국형 살롱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는 국내에서 검증된 운영 철학과 브랜드 경쟁력이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라이브엑스는 일본 주요 도시를 기점으로 일본 전역으로 확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일본 이후에는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송정웅 라이브엑스 대표는 "이번 브릿지 투자는 국내 시장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라이브엑스의 브랜드 파워가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준 성과"라며 "위닛과 살롱에이, 그리고 탐즈를 중심으로 뷰티 업계에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교육, 제품, 플랫폼을 모두 아우르는 토탈 뷰티 플랫폼으로 성장해 세계 시장에서 한국 뷰티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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