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 Tracker]미래에셋운용, 아마존 콩코드 물류센터 매각[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16호]미국 현지 기관 매매계약 체결, 거래가액 720억 선
이명관 기자공개 2025-09-11 17:46:02
[편집자주]
금융사 리테일 비즈니스의 본질은 상품(Product) 판매다. 초고액자산가(VVIP)부터 평범한 개인, 기관 투자자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선택을 이끄는 핵심은 결국 차별화된 상품이다. 다만 한 번 팔린 상품의 사후 관리는 느슨해지기 마련이고 기초자산의 변동 양상도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다. 더벨은 국내 리테일 창구의 '핫'한 상품을 조명하고 그 뒤를 잇는 행보를 쫓아가보고자 한다.
이 기사는 2025년 09월 08일 10: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국 16호 부동산펀드가 핵심 자산 중 하나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소재 ‘Amazon Concord’를 매각한다. 총 3개 물류센터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가운데 첫 번째 엑시트 사례다. 매각을 통해 회수한 자금은 선순위 대출금 일부 조기상환에 활용될 예정이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맵스미국16호가 보유한 물류센터 중 하나인 'Amazon Concord'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수자는 미국계 기관투자자다. 매각가는 5195만달러(한화 약 720억원)다. 거래 종결은 10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매각 대금은 매각 부대비용 및 세금 등을 차감한 뒤 선순위 대출 원금 일부 조기상환에 우선 활용될 예정이다.
Amazon Concord는 2020년 9월 준공된 라스트마일(Last-mile) 물류센터다. 아마존이 단독 임차하고 있다. 임대차 계약 기간은 12년으로 2032년 9월까지다. 매년 1.5%의 임대료 인상 조건이 붙어 있다. Triple Net(NNN) 구조의 책임임차 계약으로 보험료·세금·관리비를 임차인이 부담해 펀드 차원에서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해 왔다.
펀드는 최초 설정 당시 인디애나폴리스, 클리블랜드, 샬럿 등 미국 중부와 남부 주요 거점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 3곳을 편입했다. 아마존이 전체 임대면적을 책임 임차하면서 공모펀드 구조에서 드물게 신용 안정성을 갖춘 사례로 평가받았다. 다만 설정 이후 미국 금리 급등과 물류 부동산 가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기준가가 압박도 이어졌다. 이에 따라 2025년 들어 매각 추진을 본격화했고, 매각에 성공했다
이번 매각을 계기로 운용사는 나머지 두 자산인 인디애나폴리스 소재 Amazon Greenwood와 클리블랜드 소재 Amazon Bedford Heights의 매각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펀드 만기를 고려할 때 속도감있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펀드의 만기는 오는 2026년 4월이다.
이들 자산 모두 책임임차 구조라는 점에서 투자 매력은 유지되고 있다. 다만 지역별 캡레이트(Cap Rate) 변화와 현지 투자자 수요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 시장 여건은 엇갈리고 있다. 샬럿이 포함된 남동부 물류 시장은 공실률 8.1%, 임대료 상승률 0.7%로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인디애나폴리스는 공실률이 10.9%에 달한다. 클리블랜드는 신규 공급이 거의 없는 대신 흡수 면적이 감소세다. 지역별 수요 여건에 따라 매각가 및 소요 기간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미래에셋맵스미국16호는 올해 상반기 기준 기준가 939.87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2.28% 하락한 수치다. 순자산총액은 868억원 규모다. 환헤지 전략을 사용하지 않아 환율에 따른 변동성 리스크에 노출돼 있는 상태다. 금리 상승으로 인한 자산가치 조정도 이어지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하나증권 발행어음 인가]'운용-심사' 이원 관리체계…리스크 통제도 사력
- 인선이엔티, 고양시 취약계층 위한 성금 후원
- 두산그룹, SK실트론 품는다…SPA 체결 임박
- 빅씽크 "유방암 치료제 '너링스정' 안전성 입증"
- [i-point]폴라리스AI, 액손 경량 바디캠 ‘Workforce Mini’ 국내 공급
- 부광약품, 유니온제약 인수 추진…'스토킹 호스 딜' 체결
- [i-point]FSN, 탈모 커뮤니티 '대다모' 회원 44만명 돌파
- [i-point]아이티센그룹, 2026년 임원 인사 발표
- [Policy Radar]대부업권 "저신용자 신용공급 붕괴"…규제완화 요구
- [Policy Radar]금융당국, '저축은행 인수 금융지주' 대주주 심사 면제
이명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하나증권 발행어음 인가]'운용-심사' 이원 관리체계…리스크 통제도 사력
- [하나증권 발행어음 인가]IB 연계 초점…"조달은 WM, 집행은 IB"
- [하나증권 발행어음 인가]'VVIP·법인' 맞춤형 조달…WM채널 선순환 구조 노린다
- 알펜루트운용, 오랜만에 이름값…'큐리오시스' 텐버거 노린다
- 인터레이스운용, '노타' 회수 잭팟…멀티플 4배 보인다
- 미래에셋운용, 일본 오사카 임대주택 매입…TK-GK 구조 눈길
- 유안타증권, 신탁팀장 신규 보임…리테일 강화
- 칼론인베운용, HL리츠 성수동 개발 사업 참여
- [퇴직연금 원리금비보장형 시장 분석]판매사 지형도 변화…'ETF' 다중 채널, '액티브' 전속 선호
- [퇴직연금 원리금비보장형 시장 분석]수수료 1% 넘는 펀드도 다수…비용 대비 성과 구조 따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