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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인베스트먼트, '누디트 홍대' 클로징 박차리츠 영업인가, 이달 말 1460억 매입 예정…에쿼티 925억, 인베스코 투자

정지원 기자공개 2025-09-11 07:40:30

이 기사는 2025년 09월 10일 08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가 이달 말 '누디트 홍대' 인수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최근 투자 비히클인 리츠 영업인가를 받은 가운데 주요 투자자들의 최종 투자 심의만 남겨두고 있다. 자산 매입가는 1460억원으로 총 투자비 156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보통주 투자자로 인베스코가 참여하기로 했다.

10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최근 디디아이레지덴셜3호리츠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았다. 리츠는 지난 7월 중 DDI가 설립했다. 기초자산으로 코리빙 시설인 누디트 홍대를 매입한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누디트 홍대의 매도자는 이지스자산운용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21년 중 펀드를 설정해 이 자산 투자에 총 1320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의 두 번째 상장리츠인 이지스레지던스리츠도 펀드 수익증권 일부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

이번에 DDI는 누디트 홍대 매입가로 1460억원을 제시했다. 매각이 완료될시 이지스자산운용은 최종 10%가 넘는 내부수익률(IRR)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디디아이레지덴셜3호리츠의 총 사업비는 부동산 취득금액 1460억원을 포함한 1560억원이다. 취득부대비용 90억원, 예비현금 15억원 등을 더한 수치다. 리츠는 보통주 925억원, 선순위 대출 640억원으로 조달 구조를 짰다. 현재 주요 투자자들의 최종 심의를 거치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베스코가 보통주 주요 출자자로 나선다. 인베스코는 글로벌 10위권 자산운용사다. 국내에선 주로 물류센터, 시니어하우징 등에 투자해 왔다. 지난해 케어닥과 시니어하우징 전문회사를 설립한 데 이어 최근에는 KT&G 매각 부지를 시니어하우징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번에 DDI와 손잡으면서 국내 코리빙 투자에도 발을 들였다. 누디트 홍대는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다. 연면적 1만7607.61㎡(5326.30평),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 코리빙 시설로 296세대로 이뤄졌다. 2023년 4월 준공됐다.

로컬스티치가 2033년까지 책임임차 계약을 맺은 자산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 3월 SK디앤디의 임대운영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프라퍼티솔루션(DDPS)이 로컬스티치 인수를 마친 바 있다. DDI도 SK디앤디가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SK디앤디-DDI-DDPS가 밸류체인을 구성하는 구조다.

SK디앤디는 로컬스티치 인수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가운데 외국계 투자사로부터 활발한 투자 유치를 받고 있다. 영국 푸르덴셜그룹 계열의 글로벌 투자사 M&G리얼에스테이트와 함께 '에피소드 컨비니 신당'에 공동 투자를 결정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모건스탠리와 금천구 민간 임대 주택에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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